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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여야 갈등 속 해외연수 합의는 '일사천리'

[앵커멘트] 후반기 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갈등으로 한달 넘게 파행을 빚었던 시흥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오는 21일부터 나란히 해외 연수길에 오릅니다. 싱가포르와 대만으로 떠나는 이번 해외연수에는 4천 600여 만원의 시민 세금이 쓰여지는데요. 자리싸움으로 한달 넘게 파행한 의원들이 해외연수 결정은 일사천리로 합의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조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구성 갈등으로 후반기 의회 시작 이후 한 달 넘게 파행한 시흥시의회. 장기간 이어진 파행에 추경 예산안과 주요 민생 현안 처리도 늦어지며 차질을 빚었습니다. 가까스로 원구성을 마무리했지만, 여야 간 내부 갈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 송미희 / 시흥시의회 의원 ] "여전히 의회가 이런 상태로 있기 때문에 시민들께서는 의회는 어떻냐, 나아졌느냐 이렇게 물어보시고 빨리 잘 해야 할 텐데 걱정을 많이 하시죠." 이런 상황에서 시흥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가 이달 21일부터 차례로 해외연수를 떠납니다. 연수 목적은 싱가포르와 대만 등 선진지 견학 파행 사태로 뒤늦게 후반기 첫 임시회를 열고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떠나는 해외연수에 시민들의 시선이 고울리가 없습니다. [ 지국진 / 시흥시 배곧동 ] "원구성 합의가 한 달 넘게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많은 피해를 봤고 그동안 쌓여있는 시에 여러 가지 사안들이 많이 밀려있는 상태인데 시의원들의 마음이 이러한 해외 연수에는 꼭 단합이 잘 돼서 이렇게 급하게 추진될 필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해외연수에는 모두 4천 600여 만원의 시민 세금이 지출됩니다. 반쪽짜리 원구성 이후 여야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연수는 일사천리로 합의했다는 비난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 [ 영상취재 : 이병권 기자 ] ■ 뉴스 시청 및 제보 ▷ 케이블TV : SK브로드밴드 B tv 채널 1번 ▷ 홈페이지 : 'ch B tv' 검색 https://ch1.skbroadband.com ▷ 유튜브 : 'ch B tv' 검색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 ▷ 제보 이메일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파행 #시흥시의회원구성 #해외연수 #제9대시흥시의회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 #조윤주기자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시흥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