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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법문_홍익선원] 화두선의 원리 _Z14

실제로 화두를 그렇게 죽을 때까지 한결같이 잡을 수가 없는 물건입니다. 생각으로 짓는 것이기 때문에 잡을 수가 없어요. 결국 화두는 방편이고, 화두를 딱 드는 순간, 이 뭐꼬? 하는 순간, 이게 몰라랑 똑같은 거예요. 이건 뭐냐! 하는 순간, 생각이 내려놔지면서 참나 를 체험해요. 결국 한결같은 것의 본질은 참나에요. 화두가 한결같은 게 아니라, 화두를 딱 드니까 몰입이 일어나면서 나의 존재가, 순수한 존재가 드러난 거거든요. 딴 생각을 안 하고 화두를 통해서 생각을 날려버렸더니, 이 뭐꼬? 이게 뭐냐? 할 말이 없죠. 몰라가 돼요. 모르겠다. 화두는 머리로 답하는 게 아니거든요. 이 뭐꼬? 모르겠다. 뜰 앞의 잣나무, 왜 뜰 앞의 잣나무인가? 모르겠다. 생각으로 답을 내려고 하면 엉터리죠. 생각, 감정, 오감이 돌아가 버리면 여러분은 이원성을 초월할 수가 없거든요. 모르겠다 하는 순간 여러분, 화두 하나 딱 들 때 바로 참나 각성이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화두가 한결같은 게 아니라, 사실은 화두는 참나를 만나게 하는데 도구에 불과했고 참나가 한결같이 흐르는 거죠. 이게 엉켜있어요. 그래서 화두가 한결같은 겁니까? 참나가 한결같은 겁니까? 만약 물어보면 답 잘 못하십니다. 화두가 참나야. 이제 이런 말 막 나온단 말이죠. 그럼 이제 뭔가 문제가 생기죠.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bohd -홍익학당 홈페이지 http://hihd.co.kr -본 동영상의 외국어 번역 및 녹취작업 등 재능기부를 받습니다. http://cafe.naver.com/hihdtr - 홍익학당 네이버tv : https://tv.naver.com/hihd * 홍익학당 후원하기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 문의전화 02-322-2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