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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안양시, 6개 정원 만든다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경기도가 안양천을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지정하면서 해당 지자체마다 계획 수립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천의 연계성과 함께 구간마다 특색을 살려 조성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는데요. 안양시는 6개의 정원을 꾸미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왕에서 시작해 군포와 안양, 광명을 거쳐 흐르는 안양천. 경기도 구간은 안양천 발원지인 의왕시가 3.5km, 군포시 3.6km, 안양시 12.2km, 광명시 9.5km로 총 길이는 28.8km입니다. 경기도 구간이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지정되면서 안양천이 흐르는 4개 지자체는 올 하반기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는 2025년 공사를 시작해 2028년부터 운영할 예정으로 최종 목표는 국가정원 지정입니다. [최성일 / 안양시 안양천가꾸기팀장] "국가정원을 목표로 현재 초기 단계인 국가정원 전에 지방정원 조성을 해야 됩니다. 지방정원 조성 후 3년의 운영기간을 거친 다음에 국가정원 등록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초석이 지방정원 등록에 있습니다. 지방정원 등록의 지금 단계는 조정 예정지 승인을 받은 단계입니다." 4개 지자체가 각각 조성공사를 진행하는 만큼 안양천의 연계성과 지방정원의 특색을 갖추는 게 숙제입니다. 안양시는 생태 정원을 컨셉으로 안양천 전체구간을 6개 정원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모든 구간은 건강정원과 보는 정원으로 꾸며 감상형 정원으로 조성하고, 하천 공간이 비교적 넓은 친수공간에는 어울림정원과 물의 정원, 허브정원, 고요한 정원, 벽면녹화 정원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최성일 / 안양시 안양천가꾸기팀장] "현재 친수공간으로 돼 있는 구간이 4~5군데 있습니다. 그 구간에 정원 조성할 계획이고요. 안양천 상류는 비가 올 경우 침수가 많이 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서 식생도 호우시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복구될 수 있게끔 정원계획을 실시할 거고요. 전체적인 컨셉 자체는 생태정원 컨셉을 갖고..."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주관하는 광명시는 광명햇살정원 등 기존에 조성된 정원에다 초화원과 장미원과 같은 정원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군포시는 생태관찰원 설치와 참여 정원 조성을 계획 중이며, 안양천 발원지인 의왕시는 풍경 소리로 힐링할 수 있는 소리정원 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안양천 지방정원을 공동으로 조성하는 4개 지자체의 시장들은 다음달 중에 회의를 열어 실시계획에 따른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B tv 뉴스 이창호입니다. [촬영/편집 지준성] #안양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