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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취임, 퀴어신학 이단규정·교회협 탈퇴 보류 (김인애)ㅣCTS뉴스 1 день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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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취임, 퀴어신학 이단규정·교회협 탈퇴 보류 (김인애)ㅣCTS뉴스

앵커: 지난 9월 선거에서 당선된 기독교대한감리회 신임 감독회장과 12개 연회 감독들이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앵커: 감리회는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탈퇴는 보류했습니다. 제36회 총회 소식을 김인애 기자가 전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제36회 총회 이틀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행정총회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선 지난 9월 선거를 통해 선출된 신임 감독회장과 12개 연회 감독들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김정석 신임 감독회장과 각 연회 감독들은 취임선서를 통해 교단 헌법인 교리와 장정을 준수하며 교단 발전과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정석 신임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리와 장정을 준수하고 감리교회의 발전과 부흥을 위하여 감독회장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하나님과 모든 교역자와 성도 앞에서 엄숙히 선서합니다 지난 4년 동안 감리회를 이끌어온 이철 감독회장은 “새로 선출된 감독회장이 교단 내 난제들을 잘 해결해 나가길 믿는다”며 이임사를 전했습니다. [이철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이 선출돼서 더 감사드리고 저보다 더 열심히 힘 있게 일을 잘 해 나가서 난제들을 해결해 가리라고 믿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감리회를 이끌게 된 김정석 신임 감독회장은 “복음의 능력으로 감리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데 희생하며 섬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정석 신임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귀한 일꾼으로 부름 받은 부족한 사람과 우리 모든 연회 감독님들 복음을 힘 있게 전하며 복음의 능력 앞에 복음을 통하여 도전을 넘어서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감리교회를 위해 희생하며 섬기는 일꾼으로 일하겠습니다 한편, 앞선 회무처리에서 감리회는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단대책위원회는 퀴어신학에 대해 ‘교단 헌법인 교리와 장정을 위반하고, 웨슬리 신학에 반하며, 반기독교적 이단 사상으로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찬성과 반대 의견이 오고간 끝에 총대들은 박수로 결의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세계교회협의회 탈퇴 여부를 놓고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열띤 논쟁을 벌인 끝에 감리회는 교회협 탈퇴는 하지 않되 복음적 인물을 실행부 위원으로 파송하고, 비성경적, 반복음적 행위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내용의 NCCK대책연구위원회의 연구보고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철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이번부터 NCCK(교회협)를 탈퇴하자는 측의 의견도 들어서 (교회협 실행부위원회) 위원을 파송하고 다음번 감독회장님도 아마 같은 의견을 가지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잔류하자 그런 얘기가 아니고요 이제는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정죄했으니 그 기준 안에서 앞으로 예의주시해서 이 자리에서 벗어나게 되면 그때는 두말 할 것 없이 탈퇴를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감리회는 교회 내 성폭력에 대한 총회 사과 건의안은 부결했고, 연회와 총회 분과위원회와 장정개정위원회에 여성 15% 포함건은 각하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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