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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팬아시아고속철, ‘채무함정’에 빠지나? (KBS_286회_2022.11.19.방송)

♦︎ 중국 서부 쿤밍에서 시작해 라오스-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로 이어지는 팬아시아고속철. 중국 자본 70%로 건설되어 운행 중인 라오스 구간에는 중국과 태국인 승객들로 붐비지만 정작 라오스 정부는 부채상환 압력으로 사실상 디폴트 상태이며, 인플레까지 겹쳐 백화점과 주유소는 문을 닫고 있습니다.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미중 갈등이 첨예하지만 중국의 철도굴기는 서아시아의 인도양으로 뻗어나가는 중입니다. 인도네시아 G20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은 중국 기술로 건설 중인 자카르타-반둥 고속철을 시찰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자본과 기술, 인력으로 건설되는 것에 대한 현지의 우려와 비판이 증가하면서 2028년 완공 예정인 라오스-태국 구간은 전액 태국의 예산으로 건설 중이라고 합니다. #특파원보고세계는지금 #세계는지금 #국제시사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09:40 KBS 1TV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