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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징비록-선조 김태우, 좌의정 김상중 파직 '팽팽한 신경전'.20150411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에서는 이산해(이재용)와 함께 류성룡(김상중)을 파직시키는 선조(김태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조는 영의정 이산해를 파직하라는 상소를 대소신료에게 보이며 "죄를 묻는다면 류성룡에게도 죄를 물어야 공평하지 않겠냐"라며 "영의정 이산해와 함께 좌의정 류성룡 또한 파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류성룡은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라는 말로 선조의 심기를 건드렸고 과인을 놀리는 것이냐는 물음에 류성룡은 "큰 죄를 짓고 재상의 자리에 앉을 수 있겠나. 파직을 시키니 황송하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선조는 "과인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비아냥거리는 거 아니냐"라며 류성룡을 비난하자 윤두수(임동진)는 "나라의 존망이 전하의 마음에 달렸다. 선대 왕들께서 전하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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