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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징비록-선조 김태우, 백성들에게까지 버림받았다…"임금이 무슨 소용이냐".20150419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 20회가 방송됐다. 이날 선조(김태우)는 평양을 버리고 몽진하기로 결심했다. 선대왕들의 신주를 모시고 나오던 홍여순은 이 소식을 들은 백성들에게 둘러싸였다. 평양 백성들은 "이제 백성들을 전쟁터에 놓아두고 내빼려는 것이냐"라며 농기구를 들고 몰려들었다. 이들은 도망가려던 선조도 목격했다. 백성들은 "집으로 돌아가게 해주겠다고 약속해놓고 왜 혼자 도망가려고 하는 것이냐"라며 "이럴 바에야 임금이 무슨 소용이고 나라가 무슨 소용이냐"라며 반란을 일으키려고 했다. 불안해진 선주는 밖에 내팽겨쳐진 선대왕들의 신주를 가져오라고 했다. 하지만 백성들의 무력행사가 두려운 신하들은 선뜻 나서려하지 않았다. 결국 류성룡만이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