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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공룡백과 9탄 울트라맨 에이스 (ver. 1972)

전작 돌아온 울트라맨의 히트로 연이어 나온 작품이 바로 울트라맨 에이스로 각본은 이전에 울트라 세븐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한 '이치가와 신이치'다. 그는 기독교인으로 작품 곳곳에 기독교적인 색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아이들 취향과는 거리가 있는 심각한 주제로 울트라맨 에이스를 연출했고... 예상대로 울트라맨을 좋아하던 아이들에게 외면을 받아 결국 중간에 짤린다. 문제는 각본가만 짤린게 아니라 남녀의 결합으로 변신이라는 초기 컨셉으로 등장한 미나미 유우코도 같이 짤리면서 남자 주인공 호쿠토 세이지가 홀로 고군분투 하게 된다. 사실 장난감을 구매하는 주 구객층인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았을때는 남자 여자가 따라하기도 어려운 덤블링으로 결합해야 변신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웠고 결국 설정의 변화 끝에 마지막편에는 수많은 아이들이 등장하면서 마무리 된다. 그리고 이번 편 부터 본격적으로 울트라맨의 가족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초대 울트라맨, 울트라 세븐, 울트라맨 잭, 울트라맨 조피, 울트라맨 에이스 마지막으로 아버지까지 등장... 앞으로 본격적인 울트라맨 유니버스를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