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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_노크 초이스]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가기게' - 지휘 원영석, 작곡 박범훈 / [National Orchestra of Korea_NOK Choice]

● 공연명: 탐(耽)하고 탐(探)하다 ● 공연일자: 2023년 3월 31일(금) 오후 7시 30분 ● 공연장소: 국립극장 해오름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가기게' 2023년 '탐(耽)하고 탐(探)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위촉 초연작 지휘: 원영석 (Conductor: WON Young-seok) 연주: 국립국악관현악단 (National Orchestra of Korea) 작곡: 박범훈 (Composer: PARK Bum-hoon) 무수히 많은 실험과 도전으로 국악관현악 역사를 써온 박범훈 작곡가는 위촉 초연작에서도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형식을 최초로 시도한다. 대다수의 협주곡이 독주자가 관현악과 분리되어 협연하지만 ‘가기게’는 별도의 독주자 없이 관현악을 구성하는 다양한 파트가 독주의 역할을 번갈아 맡는다. 각 파트의 연주자가 마치 한 사람이 연주하듯 통일된 소리로 한국음악의 특징인 시김새나 농음 등을 맛깔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가기게’는 국악관현악의 정체성에 대한 원로 작곡가의 고민이 담겨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국악관현악이 악(樂)·가(歌)·무(舞)가 함께 할 수 있는 음악이자 관객과 함께 느끼고 놀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한 박범훈 작곡가는 관객을 작품 안으로 한 발 더 끌어들였다. 제목인 ‘가기게’는 해금의 가락을 구음으로 표현한 것으로 주제 선율을 지칭하기도 한다. 흥겨운 허튼타령장단 위 가기게 선율이 나올 때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연주자와 함께 자연스럽게 추임새를 외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가기게'의 핵심은 파트별 솔로 부분입니다. 장단의 흐름 속 악기의 특징은 살리면서, 관현악의 음향 속 전통음악의 맛을 어떻게 살리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박범훈 작곡가 특유의 음악에 내재한 '힘'과 단순한 듯 하나 다채롭게 풀어나가는 '흥' 또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악단의 계획된 연주에 관객의 즉흥적 호응(추임새)이 더해져 함께 음악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작품의 묘미가 될 것입니다." - 지휘자 원영석 ※ 해당 영상과 음악의 저작권은 국립국악관현악단에 귀속되어 있으며 해당 영상을 영리목적으로 사용 시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 시 반드시 출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National Orchestra of Korea(NOK) all rights reserved ▶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공식 SNS 계정을 구독하고 팔로우 해주세요! Subscribe and follow NOK's official SNS account! Homepage: https://www.ntok.go.kr/orchestra Facebook:   / ntoknok   Instagram:   / ntok_n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