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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촛불하나. 밀랍초를 그려봤다. 인공 화학약품이 잔뜩 들어간 일반초가 아닌 벌꿀을 짜내고 난 은은한 금빛의 밀랍초. 촛불하나만 있어도 참 평안해진다. 아롱거리는 불빛을 따라 아지랑이처럼 보이는 촛불하나에 모여든 사람들의 표정을 볼 때나 기념을 하기 위해 온마음 다하는 행복한 순간이나 경건한 마음을 담아 기도를 할 때나 갑자기 정전으로 갇혀버린 어둠속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촛불을 켤때나 촛불하나만 있어도 참 평안해진다. 밀랍은 그 성질이 참 따뜻하고 부드럽다. 그리고 초가 타면서 은은한 금목서 꽃향기처럼 꿀향기를 낸다 밀랍으로 초등아이들과 점토놀이를 해도 참 좋다. 일찍이 독일 발도르프학교를 중심으로 밀랍점토를 교실 속 수업 활동에 활용해오고있다. 루돌프슈타이너가 "밀랍점토 사용해서 수업하세요" 한 적은 없지만 교육과정을 발전시켜오면서 교사들이 아이들의 촉각, 열감각, 생명감각 등의 온전한 성장을 돕고자 사용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교육과정운영'을 수백년간 연구하고 실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초등교육에 들어왔던 것이다. 교실 속에서 자꾸 꼼지락대거나 친구를 의도치 않게 거칠게 대하거나 어쩔줄몰라하며 틀안에 갇혀있는 듯한 아이들은 대부분 어릴적 '촉각'의 경험이 부족했거나 과한 경우가 많다. 찬 성질의 고무찰흙, 클레이, 슬라임, 유토 등 대신 또는 더불어 밀랍점토를 써보면 치유도 되고 치료도 되는 것을 느낄것이다. '치료가 된다고?' 교육 서적과 연수를 통한 근거가 아닌 좀 엉뚱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근거를 대보자면 이렇다. 전북 소양면에 엄청 인자하시고 침술로 정평이난 한의원이 있다. 며칠 양방, 한방 여러 병원을 다녀봐도 돈만 쓰고 더 몸이 망가지는 것 같아서 수소문 끝에 그곳에 치료를 받으러 갔었다. 뒤통수가 띵하고 눈이 침침 뻑뻑하고 목과 허리가 아파서 치료를 받으러 갔는데 '엉뚱'하게도 손과 발에만 침을 놓으셨다 그 흔한 각종 물리치료와 내가 아픈 지점 치료를 하지 않고 특히 손바닥을 집중적으로 침을 놓으셨다. 이상하다 싶었지만 한약을 권하지도 약침이나 패키지 추나치료를 권하지도 않길래 아주 값싼 몇천원 진료비만 내고 한달정도 치료를 받았더니 몸이 정말 좋아졌던 경험이 있다. 밀랍점토의 따뜻한 기운과 조물닥 거리며 손 전체를 쓰는 활동은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참 좋다. 건강은 물론 전인교육을 위한 바탕으로 치유와 치료가 된다. 이를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에 부모로서 교육자로서 터치패드만 손끝으로 만져가며 수업하는 활동이 많이 염려가 된다. 특히 초등학생들이기에 더 그렇다. 밀랍초 하면 '또 하나 의미 있는 활동'이 있다. 바로, 리코더 배우기 시작을 위해 밀랍초 하나를 켜두고 아이들이 동그랗게 모여앉아서 한 명씩 '후~' 숨을 내뱉으며 촛불을 꺼뜨리지 않고 살랑살랑 춤을 추게 호흡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이 활동을 할때면 리코더가 그냥 리코더가 아니다. 비록 플라스틱이기는 하지만 내 들숨과 날숨이 적절히 담겨 내 소리를 내주는 '세상 하나뿐인 리코더'가 된다. 촛불하나에 추억과 촛불하나에 사랑과 촛불하나에 평안함이 기왕이면 밀랍초면 더 좋겠다. • charcoal sketch 목탄화 / 촛불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