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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위탁한다며 계약해지 통보 ..노동자 반발 (2023.2.15/뉴스데스크/MBC경남)

#합천 #합천시네마 #작은영화관 #자치단체 #계약해지 #실업자 #민간위탁 #공백기 #관련법위반 #부당처사 #기간없는근로자 #고용의무 ◀ＡＮＣ▶ 자치단체와 2년 넘게 계약을 체결한 노동자가 계약해지 통보를 받아 하루아침에 실업자로 전략했습니다. 합천군이 직접 운영하는 작은영화관을 둘러싼 사연인데 박민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2016년에 문을 연 작은영화관인 합천시네마.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 가까이 영화관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합천군이 영화관을 직영에서 민간위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공백기가 발생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합천군은 영화관 노동자 4명도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 노동자들은 합천군의 계약해지가 관련법을 위반한 부당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2년 넘게 고용이 지속돼 온 이른바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로 합천군이 계속 고용의 의무를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계약해지 절차도 엉터리라는 입장입니다. [돌출c/g]합천군이 통보한 계약해지 공문은 계약 만료 전이 아니라 계약이 종료 된 2주일 뒤에 통보됐습니다. 민간위탁 전환과정도 석연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예산안과 업무계획이 확정된 이후 시네마 운영위원회가 열려 민간위탁을 결정했고, 이후 의회 승인도 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ＩＮＴ▶ 김호근 전 합천시네마 관장 "2년을 초과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로 보고 있고, 그 시점이 2022년 10월 경과하면서 법률적 효력이 발생했다고..." 합천군은 계약해지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으며, 영화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위탁은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이성태 합천군 문화예술계장 "(영화관은)전문가가 운영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위탁자가 맡아서 정상화 될때까지는 사실 운영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고용을 둘러싼 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농 문화격차 해소와 주민 복지를 위해 건립된 공공재인 합천시네마의 휴장은 길어질 전망입니다. MBC NEWS 박민상입니다. [ MBC경남 NEWS 구독하기 ]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c/MBC경남News?s... [ MBC경남 NEWS 제보하기 ]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문자, 전화 제보 - 055.771.2580 / 055.250.5050 홈페이지 제보 - https://mbcjebo.com/?c=gn / https://mbcgn.kr/ 카카오톡 채팅 제보 - http://pf.kakao.com/_tUxnZj/chat [ MBC경남 NEWS 웹사이트 ] 홈페이지 : http://www.mbcgn.kr 카카오톡: http://pf.kakao.com/_tUxnZj 페이스북 :   / withmbcgn   인스타그램 :   / mbcg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