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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삼설기 완창 발표회

2024. 09.19 19시 국립국악원 풍류 사랑방 1. 삼설기 소리: 이수현 소설 [삼설기]의 [삼사횡입황천기] 중 일부로 송서화 한 것으로 이문원-묵계월-유창으로 전승되고 있다. 소설 삼설기에서는 세 선비의 소원 중 마지막 선비의 소원을 말하는 대목만을 읽고 있다. 옛날 낙양 동촌에 살던 세 선비가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었는데, 이 때 저승사자가 이들을 잘못 잡아 저승을 데리고 갔다. 알고보니 이들은 명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염라대왕이 이들을 다시 태어나게 해주겠다고 제안하고 한 가지씩 소원을 말하라고 한다. 첫째 선비는. 뛰어난 장군이 되게 해달라고 하고 둘째 선비는 일대 문장가로 태어나 문신이 되게 해달라고 했으며 염라대왕은 이들의 소원을 들어준다. 마지막 선비는 좋은 가문에 태허나 효행예절을 익히고 올바르게 성장하여 부모에 효도하고 명에 초당을 지어 세상영욕 물리치고 강호지락을 즐기며 한가하게 살기를 원한다. 더불어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내외손 번창하고 병없이 살다가 천수를 다하는 것이라 말한다. 이에 염라대왕은 대노하여 욕심이 많은 자라 욕하며 끝난다. 2. 성금련류 가야금 산조 가야금: 권다영, 장단: 임정욱 가락의 시작과 끝이 분명하고 다양한 조와 청의 변화로 다채로운 선율의 변화를 가진 성금련류 가야금 산조를 중모리- 굿거리 장단까지 선보인다. 3. 영풍 소리: 이수현, 가야금: 권다영 칠언 율시로 된 한시를 읊는 율창으로 바람을 노래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지붕을 날린 바람 덕분에 햇빛이 들어와 마음을 밝게 비춘다는 내용으로 도를 깨우친 대학자의 지혜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기존에 있던 율창 ‘영풍’을 새롭게 정악 가야금에 맞춰 작품을 선보인다. 4. 등왕각시,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소리: 이수현, 피리: 강완규, 대금: 장진엽, 가야금: 권다영, 장단: 임정욱 -왕발의 시를 읊는 율창 등왕각시는 등왕각을 묘사대상으로하여 정서를 경치에 융합시키고 인간세상의 성쇠무상과 영원한 우주에 대한 감개를 펼쳐낸다. 이어서 대표적인 동부민요의 연곡을 선보인다. #경기민요 #송서율창 #삼설기 #완창 #완창발표회 #송서 #율창 #이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