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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음란영상물 0.01초만에 검색 / KBS 2021.09.09.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불법 음란영상물을 온라인상에서 정확하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여성가족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 접수된 성 착취물 같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신고자는 모두 4천 973명.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가 피해자들의 요청에 따라 인터넷상의 관련 영상 삭제를 지원하고 있지만, 수백만 개에 달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일일이 검색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김종환/ETRI 미디어지능화연구실 책임연구원 : "한 명당 매일 매일, 그리고 이 사이트가 계속 바뀌거든요. 성인 사이트 이름 살짝 바꿔서 또 나오고 또 나오고 아무리 막아도 계속 반복하는, 사람이 계속 수작업으로 반복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거든요."] 검색 시스템에 음란물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자 관련 인터넷 사이트 목록과 영상이 순식간에 표시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인공지능 활용 유해사이트 검색 시스템입니다.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시스템이 인터넷 사이트를 자동으로 검색해 문자와 영상의 음란성 여부를 판단합니다. 음란성 판단 성능이 검출 속도는 0.01초, 정확도는 99.4%에 달합니다. [이남경/ETRI 미디어지능화연구실장 : "음란 장면에서 나오는 일부분 특징인지, 이런 것들을 분석해서 세밀하고 정교한 판단을 통해서 음란물 여부를 판단해 결정하게 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유해 사이트 검색 시스템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 제공해 불법 음란 영상물 확산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AI #인터넷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