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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MBC뉴스]비눗방울 조각가-김정진

◀ＡＮＣ▶ 전시회장에서 작품을 보다보면 작업실이 궁금해지는 작가가 있는데요. 금속으로 비눗방울을 조각하는 오동훈 조각가의 작업실에 다녀왔습니다. 김정진 아나운서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재밌으면서도 세련된 조형미로 눈길을 끄는 오동훈 작가의 조각품. 금속과 비눗방울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의 요람은 바로 이 작업실입니다. 대만의 한 기업에서 의뢰해 온 대형작품을 만들고 있는 작가는 3D 설계도를 바탕으로 용접작업이 한창입니다. 주문제작한 스텐 공들은 작가의 상상력과 만나 무궁무진한 비눗방울의 세계를 만들어갑니다. ◀ＩＮＴ▶ 오동훈 조각가 "사람들의 역동적인 모습에 (비눗방울의 이미지를) 차용해서 비상하고 싶은 사람의 심리를 표현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여년 수도권에서 활동해 온 작가는 6년 전 고향 경주로 내려와 버블맨시리즈를 내놓습니다. 현재 경주예술의전당에서 7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으며 고향에서의 첫 전시입니다. 오는 27일에는 아이들의 비눗방울 놀이에서 착상한 작품의 뒷이야기부터 앞으로의 해외진출 포부까지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C.G] 이밖에도 주말에는 장두건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이형회’ 작품전을 포스코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고, 포항우수작가초대전, '사진작가 이한구의 청하진경'을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향음솔로이스츠 제7회 정기 연주회는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김정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