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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학력개발원 개원 '기초학력 ↑ 동서 격차 ↓'

하윤수 교육감은 학생들의 떨어진 기초학력을 높이고 부산의 동서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아왔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부산학력개발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장동원 기자입니다.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부산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중학교 수학의 경우 2012년 3.5% 이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021년 11.6%로 높아졌습니다. 반면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11%가 하락했습니다. 부산지역 수능 1, 2등급 비율 역시 감소 추세로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습니다. 또 동서간 학력 격차도 차이를 보였는데, 초등학교 영어 과목에서 서부산보다 동부산이 10점 이상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부산 학력개발원이 문을 열었습니 다. 하윤수 교육감의 1호 공약사업으로, 기초학력 신장과 학력 격차 해소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윤수/부산시교육감 어떤 학생도 놓치지 않고 지원할 것입니다. 학력이 부족한 학생은 채우고, 잘하는 학생은 더 잘 할 수 있도록 학력개발원은 학력진단평가를 관리하고, 여기서 쌓인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합니다. 또 진로 진학상담에 AI 기술을 적용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춰간다는 방침입니다. 변용권/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 단위학교가 기초학력을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가자는 것이고, 교육청이 앞서서 이런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 을 맞추어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학생 진단을 위한 전수 평가는 줄세우기식 교육, 사교육 조장 등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데이터 수집과 학력 지원을 위한 평가일 뿐 학생 개인의 등수나 등급은 공개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B tv 뉴스 장동원입니다. #서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