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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하천수 미세플라스틱 함량 첫 조사

[앵커멘트] 크기가 5mm 미만인 미세플라스틱은 하천과 토양 오염은 물론 물고기를 통해 사람에게 까지 전해질 수 있는데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하천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있는지 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장 리포트 함께 보시죠. [리포트] 화성시와 오산시를 거쳐 평택시까지 이어지는 오산천 도심 속에 위치한 하천입니다. 물속에는 물고기가 있고, 수면 위로는 오리와 왜가리도 보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양호하지만 미세플라스틱 걱정으로부터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인터뷰] 정승규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물안전성검사팀 주무관 “하천수에 하수가 유입이 됨으로써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샴푸 등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올 수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대기 중에 있는 미세플라스틱이 아마 하천수에 우기 중에 같이 유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경기도가 도내 하천 속 미세플라스틱 실태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오산천과 탄천, 복하천, 경안천 등 4곳 도심과 농촌, 도농복합지역의 하천을 고루 선별했습니다. 오는 10월까지 하천수에 있는 미세플라스틱 종류와 함량을 분석합니다. 처리 방법이 다른 하수처리장 2곳도 별도로 조사할 계획 방류수가 하천에 미치는 영향과 계절적인 요인도 알아볼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용배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 “조사해서 도민들에게 알리고 또 알림으로 인해서 도민들이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저희가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조사가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으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책의 발판이 될지 주목됩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오산천 2.정승규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물안전성검사팀 주무관 3.경기도, 하천수 미세플라스틱 실태조사 착수 4.오산천, 탄천, 복하천, 경안천 등 4곳 5.올 10월까지 미세플라스틱 종류와 함량 조사 6.박용배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 7.영상취재 : 김현우 영상편집 : 김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