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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2 아이유 The Winning [LAST FANTASY]

2011년 11월 29일에 발매된 "LAST FANTASY" 앨범의 9번 트랙의 [LAST FANTASY]라는 곡이다. 10대의 마지막에 서있을 때, 현실의 문을 열고 나가면 넘어지지 않게 손을 잡아 달라는 이야기를 담았다. 발매 당시 이후로 더 이상 부를 일이 없다는 회사의 이야기에 당연시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 곡이기에 팬들의 라이브 요청이 많았던 곡이기도 했다. 2024년 3월 10일 콘서트의 본무대 마지막 곡인 홀씨(어른 ver) 도입부에서 그녀는 "내가 어떤 꿈을 꾸고 올지 지켜봐달라, 돌아와서 이야기를 해주겠다" 라고 이야기를 하며 홀씨를 타고 떠난다. 이 이야기는 3월부터 8월까지, 그리고 9월에 마침표를 찍은 그녀의 꿈에 대한 이야기다. 나의 그녀가 행복하고,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소중한 꿈들을 가득 안고 돌아왔다. 이제 우리가 써내려갈 'NEW FANTASY'의 새로운 페이지가 시작되고 있다. 좋은 꿈을 꿨죠 어느 꽃보다 아름다운 찬 바람결에 이불 당기며 눈을 뜨니 오늘이었죠 어느새 계절도 바뀌었죠 하얀 하늘과 파란 구름조각들 내 맘대로 그려지던 곳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또 내게 올까 아득한 건 언제나, 늘 아름답게 보이죠 가까이 다가선 세상은 내게 뭘 보여줄까요 아직 겁이 많은 이런 나, 그대라면 내가 기대도 될까요 더 조금만 맘을 열어 줄래요 그댄 누군가 필요하지 않나요 나처럼 그런 적 없나요 아주 긴 잠을 잔 것처럼 어제와 살짝 다른 공기에 왠지 하루가 낯설 때 왠지 모든 게 낯설 때 나의 아침이 누군가의 밤이란 아주 당연한 그 사실이 왜 이리 외로운건지 왜 슬픈건지 아득한 건 언제나, 늘 아름답게 보이죠 가까이 다가선 세상은 내게 뭘 보여줄까요 아직 겁이 많은 이런 나, 그대라면 내가 기대도 될까요 더 조금만 맘을 열어 줄래요 그댄 누군가 필요하지 않나요 꼭 나처럼 내 마지막 판타지를 내 가슴에 영원히 날아갈 수 있다면 난 그대에게 갈 텐데 하지만 지난 밤 꿈 속의 의미를 나는 믿어요 아직 모르는게 많은 나 저 문을 열고 걸어나가도 되겠죠 날 천천히 기다릴 수 있나요 기도해줘요 넘어지지 않도록 나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