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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기다리는 애절한 사부곡] 여보, 그동안 행복했어요 / 옛날이야기 / 잠잘 때 듣기 좋은 이야기 연속듣기

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옛날이야기 [남편을 기다리는 애절한 사부곡] [숲의 여왕] 외 평화롭고 고요가 깃든 마을이 있었다. 봄이면 산자락마다 진달래꽃이 온 산을 연분홍색으로 물들였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을 끼고 계곡에는 수정 같은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대추나무에서 열매가 빨갛게 익는 가을이면 노인들은 느티나무 아래에서 지나간 이야기에 한창이고 젊은이들은 모래판에서 씨름판을 벌이고 있었다. "저 친구가 또 이겼군."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구경꾼이 당연하다는 듯이 한마디 했다. "그려. 이 근방에서 도손이를 이길 장사가 어디 있겠어?" -[남편을 기다리는 애절한 사부곡]중에서 #달빛야화 #옛날이야기 #민담 #잠잘때듣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