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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3년 만에 열린 새우젓 축제…'성황'

【 앵커멘트 】 (또) 지난 주말 마포구에서는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열렸습니다. 3년 만에 열린 행사에 역대 최고인 72만 명이 찾을 만큼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뤘습니다. 천서연 기잡니다. 【 리포트 】 새우젓을 가득 실은 황포돛배가 마포나루로 들어옵니다. 마을의 사또는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 등에서 올라온 새우젓의 맛을 보고 감별 한 뒤, 한양 곳곳에서 팔려도 좋다며 '통'을 외칩니다. "마포나루 새우젓 감별은 어떠하옵니까?" "통이요..." 제15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축제가 3년 만에 열린 것으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 ) "마포나루의 번성했던 옛 모습을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재현될 축제의 장입니다. 또한 전국 유명산지의 새우젓을 할인가로 판매하고 있어..." 올해는 강경과 광천, 신안 등 전국 6대 유명산지에서 올라온 새우젓이 판매됐습니다. 15개에 달하는 판매업소는 해당 자치단체에서 추천받아 선별했고, 시중가보다 최대 15% 저렴하게 판매됐습니다. ( 김순환 경기도 하남시 ) "너무 좋아요. 제가 그동안은 인터넷으로 사서 먹었거든. 그런데 이렇게 와서 직접 사니까 내가 눈으로 보고 골라서 살 수가 있잖아." ( 마포구 주민 ) "마스크 풀고 맛볼 수 있어서 좋아요. 사람 많이 모여서 좋고. (새우젓은 어떠셨어요?) 맛있었어요."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 각종 체험은 재미를 더했습니다. 전통놀이를 비롯해 대하 잡기와 새우젓 김장 담그기에 어른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가족 축제로의 발판도 마련한 것입니다. ( 정재운 마포구 합정동 ) "몇 마리 잡았는지 모를 만큼 많이 잡은 것 같아요. 그리고 기분은 진짜 새우를 이만큼 많이 잡아서 기쁜 것 같아요." 한편 지난 금요일부터 3일간 마포 새우젓 축제에 다녀간 인원은 역대 최고인 72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새우젓 장터와 먹거리 장터, 특산물 장터 등에서 거둬들인 판매액은 대략 17억 원 정도 되는것으로 구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천서연입니다. ● 방송일 : 2022.10.17 ● 딜라이브TV 천서연 기자 / [email protected]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마포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