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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고지 16,500매로 쌓아 올린 진실의 두께…조정래 ‘태백산맥’ / KBS 2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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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고지 16,500매로 쌓아 올린 진실의 두께…조정래 ‘태백산맥’ / KBS

조정래/소설가 Q. 소설이 '여순사건'으로 시작하는데? 그 전에는 국가 공식 명칭이 '여순반란사건'이었습니다. 에서는 반란이라는 말이 시대적 역사성도 안 맞고 봉건시대 용어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때 제주도 4·3 사건을 강제진압해서 '동포를 죽여라' 하는 것에 대한 항거였기 때문에 반란일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반란을 빼버리고 '여순 사건' 이라고 썼습니다. 그게 전두환 정권 때였기 때문에 그런 도전을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것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써서, 그 다음부터는 사회학 모든 서적이 '여순사건'이라고 공식 명칭을 바꿨습니다. 지금 모든 매스컴들이 전부 '여순사건'이라고 씁니다. 이런 것이 작가가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조그마한 욕구였고 성취였죠. Q. 소설의 무대가 벌교인 이유? 벌교라는 드문, 낯선 지명은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보통명사입니다. 뗏목 다리, 뗏목으로 만든 다리를 벌교라고 하는데, 바로 이곳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포구로 바닷물이 하루에 두 번씩 들고 나고 밀물과 썰물이 교차합니다. 여기가 저 조계산 쪽에서부터 와가지고 고흥 쪽으로 넘어가는데 물이 들어와 버리면 사람이 다닐 수가 없잖아요. 그때 뗏목을 엮어서 부교, 물이 들어오면 뜨고 물이 빠지면 내려가는 부교를 설치했던 곳인데, 그래서 벌교란 말이 생긴 것이죠. 뗏목 다리가 있던 곳이다. 그래서 지명이 벌교고, 그 벌교라고 하는 곳이 갖는 역사성과 사회성 이런 것은 그 다른 곳보다 훨씬 심각한 것이 갯가를 물고 있는, 바다와 인접해 있는 땅끝 마을이면서 낙안읍성이 생긴 것은 바로 일제시대부터 왜구들이 계속 약탈을 해왔던 곳이고, 그 역사성 속에서 해방이 되면서 사회주의 운동이 격렬하게 일어났던,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싶어했던 민중들의 욕구가 불타올랐던 그런 곳이기 때문에 의 무대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Q. 빨치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산사람(빨치산)이 별 게 아니고 삶 속에서 차별, 경제 불평등, 요즘 말로 하면. 그러니까 산업경제가 없던 농업 농본시대에는 소작과 지주 관계잖아요. 그것이 바뀌어서 산업화되면서 기업과 노동자가 됐듯이 사회구조는 언어(표현)만 달라졌지 똑같이 변화가 없어요.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가 불평등, 경제 불평등이잖아요. 부익부 빈익빈 자본주의의 마성이 바로 그거잖아요. 산사람(빨치산)들이 나쁜 사람들이 아니고 생활에서 필요한, 도저히 더 이상 개선되지 않으면 죽음밖에 없다는, 삶을 더 유지할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에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들어간 거예요. 그러니까 사회주의가 아니었고 동학 때, 동학농민전쟁이 일어난 것도 똑같아요. 다만 이데올로기와 시대가 다를 뿐이다. Q. 원고지 16,500매에 담고자 했던 것? 제가 태백산맥을 시작할 때 제 키를 넘는 원고량이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생각하지 못했죠. 은 가려지고 숨겨지고 파묻혀 있는 역사를 햇볕 아래로 드러낸, 사실을 사실이라고 말하는 진실을 쓴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의 높이는 이라는 소설에서 말하고 있는 진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조정래 #소설가 #태백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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