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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B 뉴스] 연수구 골목형 상점가 … 진짜 골목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야

앵커멘트) 15일 열린 연수구 임시회에선 연수구의 골목형 상점가에 대한 내실화 문제가 거론됐습니다. 단순히 지정을 넘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인데요. 이에 연수구 역시 더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구한단 입장입니다. 노유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2년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연수구의 골목형 상점가. 구는 송도 커낼워크를 시작으로 아트포레 판매시설과 송도타임스페이스, 청학동과 선학동 음식특화거리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습니다. 15일 열린 제268회 연수구의회 임시회에서 박정수 의원은 연수구의 골목형 상점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더 체계화 돼야 할 것을 언급했습니다. 단순히 상점가 지정에만 그칠 것이 아닌, 원도심과 구도심의 특색에 맞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특히 경기도 광명시와 인천시 서구의 사례를 예시로 들며, 상권을 운영하고 행정적 도움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지원 매니저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이것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구는) 특히 소상공인 지원 매니저를 권역별로 배치하여 상인회를 관리하고, 상권운영과 관련된 각종 업무를 체계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명시는 청년인턴을 매니저로 채용해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의 근본적인 문제는 ‘주차장’이라며 이것이 우선 해결돼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구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주차장입니다. 아트포레 상점의 주차장이 문제라는 것, 주차장 확충. 반드시 꼭 만들어 낼 겁니다.” 구는 또 소상공인 지원 매니저 도입과 관련해선 그 실효성에 대해 우선 고민할 필요가 있단 입장입니다. “일자리요? 세금을 갖고 일자리를 늘리는 건 지난 정부에서 이미 다 해본 것 아닌가요? 그래서 공무원 그렇게 많이 늘리지 않았나요?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그게 생산적이어야 된다는라는 거죠.”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시작된 골목형 상점가 사업은 이제, 양적 성장을 넘어 내실화가 필요해보입니다. NIB뉴스 노유리입니다. [email protected] 촬영기자 이정우 #인천시_연수구_미추홀구_경제청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