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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대표이사를 할 수 있었던 이유

《일이란 무엇인가》의 저자 고동진 삼성전자 전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사장으로 재직하던 2019년 조직문화를 바꿔보고 싶은 마음에 매달 사내 메일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부터는 입사한 신입 사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식사 후에는 준비해온 질문을 듣고 대답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매주 나눈 이야기들이 쌓여갔고 질문들은 다양했습니다. 이 책은 지난 38년간 저자가 조직 생활에서 고민하고 실천했던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있습니다. 후배들에게 받았던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시간이야말로 가진 것 없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무기라고 설명합니다. 학벌도 떨어지고 능력도 부족하고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시간, 정확히는 시간 관리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흥미와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한 책에서 자신의 삶의 목표를 세우고 성실하게 살아온 한 사람의 고백이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궁금했던 질문의 답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