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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부부의 백세인생...은퇴 여성 45% "남편 귀찮아" / YTN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 [앵커] 60대, 70대 은퇴자들은 수면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4시간 10분을 배우자와 함께 보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은퇴여성의 45, 거의 여성의 절반 가량은 남편과 함께하는 이 4시간 10분도 줄이고 싶다, 혼자 있고 싶다라고 말을 한다고 합니다. 은퇴 부부의 100세 인생. 왜 남편들은 천덕꾸러기가 되는 걸까요? 일단 결론부터 질문드리죠. 왜 그런가요? [인터뷰] 왜 그런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 뉴스가 나가고 몇 분 어르신들께 전화를 드렸어요. 어르신도 아니죠. 제가 아시는 분들한테 전화를 드렸는데 그분께 전화를 드렸더니 세가지 반응이 나오더라고요. 하나는 아내가 그렇게 생각할 줄은 몰랐다. [앵커] 그렇죠. 우리 부인이 나를 그렇게. [인터뷰] 그럴 줄 몰랐다고 하고 두 번째는 그럴 줄 알았다. 세 번째는 적어도 다른 거는 모르겠지만 내 아내는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안심을 하는, 이렇게 세 가지로 말씀을 하시는데요. 어떤 것도 사실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어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아내들의 반란이 조금 더 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은퇴라고 하는 게 남성들에게 힘든 일이지만 여성들에게도 굉장히 힘든 일이구나. 그리고 적어도 여기에서 나오는 것처럼 남편과 함께 하는 4시간 10분이 힘들다는 얘기는 뭐냐하면 4시간 10분 이상을 함께 하는 분들은 황혼이혼을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러면 조사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조사는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실시를 했던 건데요. 은퇴자가 하루 중 배우자와 보내는 시간은 1시간 미만은 많지 않았고요. 3시간에서 4시간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44%가 하루 3, 4시간 같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보통의 경우는 남편이 회사를 정년퇴임 하신 뒤에 생각을 하면 되겠습니다. 당연히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겠죠. 그런데 배우자와 보내고 싶은 희망시간은 다릅니다. 빨간색은 여성이고 파란색이 남성인데요. 파란색이 훨씬 더 많습니다. 줄이고 싶다가 여성이 더 많고요. 늘리고 싶다는 남성이 더 많았습니다. 은퇴자의 34%.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요? [인터뷰] 일단은 은퇴자들이 집안에서 어떻게 지내는가가 여기에서 단적으로 잘 드러나는데요. 일단은 부부가 가지고 있는 만족도는 현저히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