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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플레이보이가 저지른 만행들

세상을 여러 번 구했던 우리의 '토니 스타크' 하지만, 빌런 제조기라는 흑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 '알드리치 킬리언' '울트론' '제모' '벌쳐' '미스테리오' 등등 굵직굵직한 빌런들이 한 둘이 아니었죠. ​ 하지만 오늘은 이 녀석들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동안 '토니'에게 상처 받았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소외받은 사람들의 대한 이야긴데요. ​ 다들 아시겠지만, '아이언맨'이 되기 전 '토니'는 초면에 사람을 능욕하질 않나 카지노에서 노느라 시상식에 불참을 하질 않나 약속 시간을 무려 3시간이나 늦어놓고도 너무나 뻔뻔한 쓰레... 기는 아니고 기다릴만 한데? 형님 전 3일도... ​ 아무튼, '아이언맨'으로 다시 태어났지만 지난날의 과오는 여전히 그의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킬리언'이라는 악마를 자신이 만들었다는 걸 알고 나서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자 그럼 우리도 2009년으로 함께 가보죠 ​ 무기 시연회를 마치고 돌아가려는 그때 '펀 비'에 탑승하지 못한 굴욕을 당한 '로디'는 얼굴을 '펀 비'스럽게 고치고 돌아왔는데요. 분명 얼굴이 바뀌었는데도 누구도 언급하지 않았던 이 찝찝함을 제가 수습했네요. 다음에 시간 되면 '헐크'도 수습해볼게요. 수습해드리죠 ​ 자, 이번엔 '토니'가 군인들과 '펀 비'에서 나눴던 대화를 들어보죠. 방금 들으셨죠? 이 군인이 지금은 웃고 있지만 엄청 상처 받았을 겁니다. 더구나 더 안타까운 건 사망 직전에 들은 말이 이 말이었다는 게 더 마음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자 이번엔 '크리스틴'을 만나보죠. '토니'는 인터뷰를 미끼로 '크리스틴'을 유혹하는데요. 음... 시작이 불순하긴 했지만 둘이 눈이 맞아 하룻밤 보낸 걸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다음 날이죠. ​ '토니'는 비서를 시켜 '크리스틴'을 돌려보내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뿅뿅을 한 사이인데 이런 식으로 돌려보내는 건 매너가 아니죠. ​ 게다가, 이 녀석이 이런 짓을 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잠시 1999년으로 가보죠 '내가 어떤 놈인지 알지?' 이 딴 메모를 남기고 사라지는 게 이 녀석의 수법이죠. 그리고, 13년 뒤 그녀가 찾아왔을 때 이런 이야기부터 꺼내는 게 우리 히어로의 민낯이죠 ​ 아무튼, 다시 '크리스틴'으로 돌아와서 이런 푸대접에 띵 받은 '크리스틴'은 불쾌한 감정을 엄한 '페퍼'에게 드러내는데요. 물론 그녀의 행동이 옳다고 볼 순 없지만 인간적으로 공감되긴 합니다. 하지만, '페퍼'도 보통은 아니었습니다. '크리스틴'을 제대로 찢어버리죠 ​ 이후에 '토니'와 '크리스틴'은 파티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요 이 녀석, 이름도 몰랐었네.. 게다가 이런 피해자는 한둘이 아니었죠. ​ 자 이번엔 '텐 링즈'에게서 탈출한 '토니'의 기자회견을 살펴보죠 '토니'는 독단적으로 군수분야의 생산을 중단시켜버렸는데요 때문에 스타크사의 주가는 56.6%나 폭락해버립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주가 폭락으로 한강으로 간 주주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죠. 만약, '토니'가 살아있었다면 주갤러 중에 분명 빌런하나 나왔을 겁니다. ​ 자, 이번엔 2010년으로 가보죠. 커플이 된 '토니'와 '페퍼'는 '크리스틴'과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요. '크리스틴'이 마치 부정한 짓이라도 했던 거처럼 커플이 쌍으로 비꼰 적이 있었죠. 그런데 그걸 또 가만히 듣고 있는 이 착한 누님... 어휴.. ​ 아무튼, 이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자, F1의 레이서가 되려면 적게는 8살, 많게는 10살부터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최소 10년에서 12년을 쏟아붓고, 그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설 수 있는 영광의 무대죠. 그런데 그 꿈의 무대에 설 기회를 레이싱카를 소유했다는 이유로 '토니'가 가져가 버립니다. 나중에 이 친구가 '레이싱 맨'으로 등장해도 한말이 없는 상황이죠. ​ 자, 이번엔 2012년으로 가보죠. 여전희 '토니'는 모든 게 장난이고 주제넘게 행동하는 건방진 건빵이었는데요. 어쩌면 바로 이날 '갤러그 맨'이 탄생했는지도 모릅니다. 아유~ 그냥 입만 열면 빌런이 쏟아지고 있죠 ​ 그리고 핸드폰을 박살내고는 '청구해'라는 갑질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런데 이 친구 표정을 보면 단단히 빡쳐있죠 나중에 이 친구, '청구서 맨'으로 등장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핸드폰에 뭔가 사연이 있나? 자, 마지막으로 2016년으로 가보죠 자동으로 데워지는 핫도그를 연구 중인 우리의 핫도그좌 화장실에 간다던 '토니'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는데요. '킬리언'이 왜 빌런이 되었는지 벌써 잊었나 봅니다. 어휴... ​ 한편, '토니'가 저지른 자잘한 사고는 '페퍼'가 모두 수습하고 있었는데요 이제는 도저희 수습이 불가능해지자 '페퍼'는 공개 사과를 제안합니다.. 하지만 '토니'가 주절주절 말을 돌리자 화가 난 '페퍼'는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죄다 털어놓는데요 그래도 망설이던 '토니'는 결국 쫓겨나게 말죠. ​ 그렇게 방황하던 '토니'는 '닉 퓨리'한테 조인트 좀 까이더니 드디어 결심을 하는데요. 그게 기특해 보였는지 '닉 퓨리'는 기자회견까지 열어줍니다.. 그렇게 '토니'는 마음의 짐을 털어내고 우리의 영원한 히어로 '아이언맨'으로 성장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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