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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 Maker. 길동은평교회 2023 추수감사절 finale

길동은평교회 2023 추수감사절. 할렐루야 찬양대 마지막 곡. Way Maker (길을 만드시는 분) 곡: Osinachi Kalu Okoro Egbu (나이지리아) 편곡: 김예은 오르간: 최진희, 피아노:송경진 + 2부 챔버오케스트라 솔로: 심현규 추수감사절 칸타타라고 하지만 칸타타 전체를 할 수 없어서 최근에는 몇곡을 묶어서 연주하게 되는 데 선곡을 하면서 한국의 추수감사절에 맞는 국악 풍의 곡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다행히 좋은 피리 선생님을 모시고 전체적인 곡을 선곡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피날레 곡은 신앙고백의 곡을 하고 싶었고 가능할까 싶어서 주저하던걸 우리 반주자님이 힘을 주셔서 결정. 일단 곡의 가사를 한글로 모두 번역하면 영 분위기가 살지 않은거 같아서 가능한한 영어 가사를 그대로 쓰고 싶었고 이 때문에 연습에서도 가사를 익히는 데에 상당한 투자를 했습니다. 다행히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 포기하지 않고 잘 따라와 주셔서 연주때는 완벽하게 가사를 불러주셨습니다. 이 곡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솔로인데 처음부터 성악쪽 보다는 팝쪽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아들에게 부탁을 했고 해보겠다고 해주었습니다. 원래 이런 곡은 리허설을 충분히 해야 솔로마이크, 합창, 악기들의 발란스를 잘 잡아서 녹음할 수 있는데 대부분이 교회들이 그렇듯이 음향쪽은 마이크 나오는 정도만 확인하고 실연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본당에서의 음향은 전체적으로 잘 나와 주었고 성악가가 하는게 아니라 볼륨이 아주 크지 않아서 합창과 솔로의 발란스도 잘 맞은 느낌입니다. 실제 교회 홈피에 올라와 있는 영상은 너무 드라이해서 후작업을 간단히 해서 올립니다. DAW: Studio One pro6 이 곡의 초연은 사랑의 교회인걸로 알고 악보가 중앙성가 하나님의 시선5집에 수록 되어 있으나, 해당 악보는 실연된 곡과 느낌이 너무 달라서 많이 연주되는 곡들에서 채보하고 가사들도 정리해서 자체 편곡을 해서 연주했습니다. 쉽지 않은 낯선 곡을 잘 따라와 주신 대원들에게 감사하고, 솔로 맡아준 아들에게 고맙고.. 선곡부터 연주까지 항상 큰 힘이 되어주는 우리 반주자 두분에게 항상 감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