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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날 행사

우리나라에서는 만 19세에 이르면 성년이 되죠.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성년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는데요. 요즘 보기 드문 전통 성년례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은 18일 중원청소년수련관 야외광장에서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특히 주목을 끈 전통성년례는 올해 20세가 되는 2000년생 남녀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사를 나누는 상견례, 갓을 씌우는 관례, 비녀를 꽂는 계례, 성년이 됐음을 널리 알리는 성년선언 등의 순서로 전통성년례를 재현했습니다. 이날 기념행사는 청소년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신나는 축하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가 차려지고 ‘처음 만나는 자유, 나의 길 찾기’를 주제로 한 청춘특강이 열려 청소년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성남시는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성년 됨을 축하·격려하고 성년으로서의 자부심과 사회적 책임감을 자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