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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과 70이레] 적그리스도 등장시기 / 7이레, 62이레, 한 이레의 이해

다니엘 9장의 역사적 배경은 다니엘 6장의 사자굴 사건이 있었던 무렵입니다. 이 때 다니엘은 바벨론 포로 기간이 70년이라고 예언한 예레미야 선지자의 기록을 발견한 후,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지요. 단 9장 2절 말씀입니다.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 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단 9:2) 이 말씀을 받을 당시의 다니엘은 10대 중반에 포로로 끌려와 이미 66년의 포로 생활을 한 80대 노인이었습니다. 그는 예레미야의 예언을 읽고, 예언 성취를 위하여 민족을 위한 중보기도를 간절하게 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 간절한 다니엘의 기도에 하나님은 천사 가브리엘을 보내어 환상을 통해 응답하시지요. 이 환상(비전)은 그 당시부터 그리스도 재림까지를 칠십이레란 기간으로 정하고, 그 기간 안에 일어날 포로 귀환, 성전 재건, 그리스도의 성육신, 적그리스도의 출현, 대환란, 그리스도 재림 등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기억할 것은 단 9장의 예언은 다니엘이 자신의 민족 이스라엘(좀 더 정확히 말하면 바벨론 포로에 잡혀온 남왕국 유다인들)를 위한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단 9장의 칠십 이레를 다른 세계사적 사건이나 타 민족의 내용과 결부시키는 것은 예언을 해석하는 시작부터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입니다. 이 점을 인지하고, 다니엘 9장을 보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적그리스도등장, #다니엘9장, #70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