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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유서쓰기 | 재산분할? 땡스투? 나에게 하는 한마디까지! [암환자뽀삐] 5 лет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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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유서쓰기 | 재산분할? 땡스투? 나에게 하는 한마디까지! [암환자뽀삐]

전문 사계절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을이 왔네요 제 생일도 있고 날씨도 좋은 가을을 저는 참 좋아했습니다. 올해도 이 계절을 맞이할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이 글은 제가 죽음을 맞이해서 적는다기보다는 저와 함께 한 모든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서 펜을 들었습니다. 8년 투병하면서 고마운 사람이 참 많습니다. 한 명씩 다 나열하신 못하지만 항상 고마웠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과한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에 보답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마지막이라는 순간이 찾아왔네요.. 우선 나의 가족. 엄마 아빠의 희생 덕분에 내가 여기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 내가 치료를 이겨낼 수 있었던 나의 존재 이유. 무뚝뚝하고 표현 안 하는 딸 뒷바라지한다고 고생 많았어. 편하다는 이유로 나를 평생 떠나지 않을 거라는 이유로 내 모든 감정의 소용돌이를 묵묵하게 받아준 아빠, 자신의 삶을 버리고 나를 위하려던 엄마. 사실 그 희생이 부담스러워서 그 희생에서 도망치고 싶어서 그렇지 않음 내가 정말 불효하는 것 같아서 더 못되게 굴었던 것 같아. 엄마 아빠 엄마 아빠는 정말 최선을 다한 거 알아 절대 잊지 않아 그러니 미안해하지 마.. 엄마 아빠 때문 아니잖아? 그 누구의 탓도 하지 않아. 그러니 죄책감 가지지 마요. 그리고 내가 없더라도 웃으며 잘 지내야 해. 내가 다 가져갈 테니 엄마 아빠는 아프지 마. 누나가 아파서 가장 케어 받아야 할 시기에 혼자 버틴 내 동생. 그리고 내색하지 않고 더 자립적으로 잘 커준 재현아 고맙고 든든해. 네가 있어서 내가 마음이 한결 편해! 그렇다고 너무 부담 가지진 말고 그리고 나의 친구들아. 너희가 없었다면 이 긴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었을까 난 아직 깊은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진 않았을까.. 너희가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배려를 해 준 덕에 나는 이렇게 또 이만큼 살아냈어. 이렇게 붙어지낸 시간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삶을 공유하는 요즘, 난 비로소 너희를 좀 더 알게 되었고 너희와 더 가까워졌는데 이렇게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구나. 내가 없더라도 잘 지내야 해! 지금처럼 힘들면 울고 우울하면 라이브 하면서 위로받고 무엇보다 아프면 병원 꼭 가고. 둘이서 여행도 자주 가고! 여행 갈 때 내 사진도 같이 가주라. 귀신이랑 함께한다고 생각하렴ㅋㅋ 아, 이렇게 쓰다 보니까 생각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논문 가방 지고 서울보호자 자처하던 우리 현미언니, 나 대신 우리 엄마 아빠한테 딸 노릇하며 내 맘 편하게 만들어준 혜정 언니.. 행여나 나 아플까 연락 안 되면 걱정부터 하는 영미, 그리고 나의 대구 안식처 코이싸 뭐야 적다 보니 땡스 투인데 이거... 한 명 한 명 다 기억하고 싶은데 기억이 잘 안 나 근데 다 내 맘속 깊은 곳에 간직하고 갈게 무심했던 나를 고맙다 사랑한다 미안하다 표현 못 하는 나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친구라는 이름으로 보듬어줘서 고마워 모두들 덕분에 짧았던 내 인생이 찬란했던것같아 더 오래 살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여러분을 만난것에 감사하며 미련두지않을게. 고맙고, 사랑했고 미안했어 다시 만날 그 날 까지 안녕. 다롱이가 마중나와줬음 좋겠다. 나는 행복했어요 나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지마. 모두 P.S 사실 재산은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 보증금 2,000 빼서 차 값 갚고 차는 아빠가 타!!!! 보험금은 엄빠가 알지 난 잘 모르니까 알아서 하고 음음 이거 적다보니까 나 알차게 쓰고가네ㅋㅋㅋㅋ 아 NH증권에 펀드 아주 조금 있어 그거는 조재현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조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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