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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페셜) 아모레미오1부 / 정웅인 김보경 김영재 박탐희 다나 박건일 [추억의 영상] KBS 2012.01.01 방송

해창은 오늘도 24년 전 집을 떠난 아내 수영을 찾아 국제전화를 건다. 작은 염색 공장을 근근이 운영하면서 홀로 키운 딸 미래가 결혼을 하게 되면 연락하겠단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고 나간 자리에서 예비사돈인 도순으로부터 파혼 선언을 듣게 되고, 그 시각 몰래 첫날밤을 치르기 위해 모텔에 있던 미래는 진국이 무료쿠폰으로 모텔에 데리고 온 걸 알고 싸우게 된다. 뒤늦게 도순의 문자를 받고 뛰어온 미래와 진국. 도순은 미래에게 해창과 수영의 딸이기 때문에 결혼을 허락할 수 없다고 못을 박는다. 학생 운동이 치열했던 1985년, 번번한 직장도 없이 양아치나 다름없던 젊은 해창은 학생운동을 하는 대학생으로 오인 받아 끌려간 경찰서에서 겁도 없이 형사들에게 대드는 수영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수영이 떨어뜨린 수첩을 주운 해창은 하숙집 옆방 대학생의 학생증을 빼앗아들곤 수첩을 돌려주기 위해 한국대로 간다. 그리고 수영 앞에서 얼떨결에 경영학과 학생이란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 한편 해창은 예비 사돈이 옛날 하숙집 딸이었던 도순이었단 걸 기억해 내고 다시 도순을 만나고... 살인전과를 들먹이며 수영과 헤어진 이유, 그리고 서민우에 대해 궁금해 하는 도순에게 미래에겐 입도 벙긋하지 말라고 무섭게 다그친다. 하지만 미래는 자기를 한 번도 찾지 않는 엄마 수영과 자꾸 이상하게 행동하는 아버지 해창에 대해 의심을 품고는 뒷조사를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