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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맨해튼 유명 호텔 첫 인수...오바마 대통령도 투숙 / YTN

[앵커] 우리 기업이 처음으로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명 호텔을 인수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 유엔총회 기간 이 호텔에 투숙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 맨해튼의 중심가에 자리 잡고 있는 유서 깊은 뉴욕팰리스 호텔이 롯데뉴욕팰리스로 이름을 바꿔 달았습니다. 지상 55층에 909개의 객실을 갖춘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은 1882년 철도왕 헨리 빌라드의 고급 주택인 빌라드 하우스가 기원입니다. [브룩 쉴즈, 미국 영화배우] "저는 서울 올림픽 때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에 뉴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한국 기업이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 맨해튼의 유명 호텔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롯데호텔 측은 앞으로 맨해튼 지역의 호텔을 추가 인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은 이번 유엔총회 기간 오바마 대통령의 숙소로 결정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송용덕, 롯데호텔 사장] "뉴욕팰리스 호텔이 맨해튼에서 하나의 랜드마크 호텔로 오랫동안 인식이 좀 돼 왔던 것 같습니다. 평가를 그렇게 받아왔던 것 같습니다. 아마 그런 면에서 많이 좀 점수를 좀 따지 않았겠는가…." 미국 대통령들은 유엔총회 기간 주로 맨해튼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이용해 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해 10월 이 호텔이 힐튼 계열에서 중국의 안방보험으로 주인이 바뀌면서 보안 문제가 제기된 것을 오바마 대통령이 숙소를 바꾼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이 이번뿐 아니라 계속해서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