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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룡해 조카 추정 인물, 부산 구치소에 수감 / YTN

[앵커] 북한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최룡해의 오촌 조카로 추정되는 인물이 부산 구치소에 갇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전문가는 이 사람이 최룡해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이스피싱 혐의로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인 재중국 동포 44살 오기범 씨. 오 씨는 지난달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해 피해자로부터 3천930만 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언론이 오 씨가 최룡해의 오촌 조카라는 보도를 하자 관계 당국이 뒤늦게 오 씨를 조사했습니다. [김재주, 부산사하경찰서 지능범죄수사] "그 당시 (최룡해와) 관련해서 언급하지 않아 저희는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오 씨를 조사한 결과 오 씨는 '자신은 최룡해의 오촌 조카'라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룡해의 고모인 최정해의 손자라는 것입니다. 북한 전문가는 오 씨가 북한이 아닌 중국에서 살고 있었던 점과 중국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점으로 미뤄 최룡해와 특별한 관계를 지속해서 맺어오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단지 자신만 최룡해와 집안인 것을 알고 있는 정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최룡해의 신변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크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관계 당국은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최룡해의 오촌 조카라는 오 씨의 주장이 사실인지에 대해서도 면밀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YTN 손재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7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