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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헤리티지 4회] 월악산, 의림지에 깃든 유물들

[코리안 헤리티지] 충북 제천 두번째 이야기 Korean Heritage 4편에서는 월악산과 청풍호가 아름다운 충북 제천으로 역사문화여행을 떠납니다. 충북 제천은 충주댐건설로 수몰 위기에 놓인 문화유산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 청풍문화재단지도 유명하지만 곳곳에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많습니다. 특히 월악산에는 재미있는 전설과 이야기가 담겨있는 문화유산들이 많습니다. 유럽까지 점령한 몽고군은 우리나라도 몇차례나 침략해 많은 피해를 입혔는데 월악산 덕주산성에서만큼은 공격을 포기하고 무서워 돌아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월악산 아래 송계초등학교에는 초석들이 학교 운동장 한켠에 모여있습니다. 구한말 명성황후가 지었다는 별궁의 주춧돌인데 명성황후는 왜 한양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 월악산 아래 별궁을 지었던 것일까요? 월악산에는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의 딸인 덕주공주가 만들었다는 14미터의 커다란 마애불이 있습니다. 덕주공주는 어떤 사연으로 이 불상을 만들게 되었을까요? 더불어 여성을 상징하는 달. 달 월(月) 자가 들어간 월악산은 여성의 기운이 강한 산이라고 하는데 멀리서 보면 여성이 누워있는 것같은 월악산의 모습과 특이하게 사찰 입구에 남근석을 세워놓은 덕주사의 사연도 함께 만나봅니다. 기획: ONT / 제작: 한겨레TV / 구성, 연출: 서정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