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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과 소녀'에서 '사랑은 쓰레기통에'로 / From ‘Girl with the Balloon’ to ‘Love is in the Bin’

파라다이스시티는 세계 최대 경매사 중 하나인 소더비와 함께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앤 키스 해링(Love in Paradise: Banksy and Keith Haring)'전을 개최했다. 이 전시에 뱅크시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사랑은 쓰레기통에'(Love is in the Bin)가 국내에 처음 모습을 보였다. 2018년 세계 4대 경매 중 하나인 영국 소더비에서 뱅크시의 작품이 104만파운드(약 17억7430만원)낙찰됐다. 경매사가 망치를 두드리며 낙찰을 알리는 순간, 액자 내부에 설치된 파쇄기가 작동하며 작품 하단이 갈려 나갔다. '풍선과 소녀'(Girl with the Balloon)는 뱅크시 본인이 액자 내부에 숨겨둔 파쇄기를 직접 작동시켜서 작품을 스스로 찢어버렸다.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 작품은 2021년 원래 낙찰가의 18배에 달하는 1860만파운드(약 317억2830만원)에 거래됐다. '괴짜' 작가 뱅크시는 이러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Paradise City held the ‘Love in Paradise: Banksy and Keith Haring’ exhibition with Sotheby’s, one of the world’s largest auction houses. At this exhibition, 'Love is in the Bin', which is considered Banksy's representative work, was shown for the first time in Korea. In 2018, Banksy's work was sold for 1.04 million pounds ,about 1.743 billion won, at Sotheby's in the UK, one of the world's four largest auctions. The moment the auctioneer announced the winning bid by striking the hammer, the shredderinstalled inside the frame activated and the bottom of the work was shredded. In 'Girl with the Balloon', Banksy himself activated the shredder hidden inside the frame and tore the work to pieces. This work, which attracted the world's attention, was traded in 2021 for 18.6 million pounds (about 31.7283 billion won), 18 times the original auction price. ‘Geek’ artist Banksy made his presence known to the world through these performances. #소더비 #뱅크시 #Bank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