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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궁열전 #성종 #귀인_정씨 #연산군 #폐비_윤씨 #안양군 #봉안군 #정혜옹주 오늘 조선후궁열전은 연산군에 의해 아들에게 맞아죽는 성종의 후궁 귀인 정씨(貴人 鄭氏)입니다. 귀인 정씨(貴人 鄭氏)는 아버지는 정인석(鄭仁石)이며, 어머니는 알려지지 않았고 조부는 한성부윤을 지낸 정발(鄭發)입니다. 슬하에 안양군 이항, 봉안군 이봉, 정혜옹주를 낳아 2남 1녀를 두었으며 요절한 왕녀가 있습니다. 성종실록에서 정씨는 종3품 숙용, 또는 정3품 소용으로 등장하는데, “정씨의 동생을 영구히 양인으로 삼는다”는 전교가 있었습니다. 성종실록 220권, 성종 19년 9월 18일 무인 2번째기사 1488년 명 홍치(弘治) 1년 숙용 정씨의 동생·인수 왕대비전 상궁 조씨의 동생을 양인이 되도록 허가하다 숙용(淑容) 정씨(鄭氏)의 동생과 인수 왕대비전(仁粹王大妃殿)의 시녀(侍女)인 상궁(尙宮) 조씨(曹氏)의 동생을 다 영구히 양인(良人)이 되도록 허가하라고 명하였다. 이때문에 그녀의 본래 신분은 미천했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사극에서 정씨를 왕비 간택에서 폐비윤씨와 정현왕후의 라이벌로 격상시킨 것은 재미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미천했던 출신 신분 때문에 왕비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한데 조선왕조의 왕비간택은 명문 벌열가문에서 뽑는다는 관행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