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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앵커멘트] 에너지 흡혈귀들에게 고합니다. "왜 아프니?가 아닌 괜찮니?" @ 소수의견 6 лет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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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앵커멘트] 에너지 흡혈귀들에게 고합니다. "왜 아프니?가 아닌 괜찮니?" @ 소수의견

안녕하십니까 박혜진입니다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난 후 겪는 정신적, 신체적 고통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그 병의 시작은 전쟁이었지만 이제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병명이 되었습니다. 매번 반복되는 재난 전쟁터 같은 일터 서로를 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사회적 상처가 인간의 몸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우리는 그동안 충분히 목격해왔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들 하지만 시간만으로 아픔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아픈 사람에게 왜 아프냐 따져 묻기 전에 어디가 아프냐고 묻고 얼마나 아프냐고 위로해야 합니다. “쏟아지는 비를 멈추게 할 수 없다면 함께 그 비를 맞아야 한다.” 지금 필요한 처방전은 진실한 공감과 기억입니다. [소수의견] 5회, 180514 더 많은 내용은 MBC경남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MBC경남 : http://www.mbcgn.kr 트위터 :   / withmbcgn   페이스북 :   / withmbc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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