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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우리국악 1988.9.10 방송 판소리 완창의 대가 명창 박동진 선생님의 판소리 '춘향가 완창'을 공개합니다. "KBS토요국악" 프로그램(1988.7.9~ 9.10)에서 총 10회에 걸쳐 방송된 귀중한 자료입니다. 10. 이몽룡은 암행어사로 등장하여 변학도를 벌하고 춘향에게 수청을 요구한다. 춘향은 어사또의 수청마저 거절하니, 감동한 이몽룡은 춘향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훗 날 춘향은 이몽룡의 정실부인이 되어 행복하게 살게 된다. 이몽룡이 변학도 생일잔치에 쓴 시를 운봉현감이 읊는 대목 00:30 【아니리】 어사또 선뜻 나 앉으며 나도 부모님 덕분에 천자권이나 읽었소이다 글 한 수 지읍시다 운봉이 반겨 듣고 필연을 내여주니 어사또 선뜻 지어 운봉 앉은 자리 밑에다 밀어 넣고 본관을 향하야 본관장 먼디 사는 이 거지놈이 좋은 잔치 만나 술과 안주를 많이 얻어먹고 가니 은혜 백골난망이요 일후에 다시 봅시다 본관이 좋아라고 예 저 양반 잘 가지 언제 또 만나볼고 예 조꼼 있으면 만나게 될겁니다 어사또 운봉을 향하야 여 운봉영감 그 영감께서는 볼 일이 있으면 먼저 운봉으로 가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어사또가 나가신 후 운봉이 자리 밑에 글을 내여 곡성영감과 같이 저 지둥나무 밑에 가서 읊는디 대번 개 떨 듯 떨리는디 글을 읊는디금준미주는 천인혈이요 옥반가효는 만성고라촉루락시에 민루락이오 가성고처에 원성고라여 본관장 나는 운봉으로 먼저 갑니다 그 때여 곡성영감은 술을 꽁짜술이라고 그냥 배꼽 뒤집어지게 먹었단 말이여 그런디 그 글을 보더니 대번 두 눈구녁이 확 뒤집어지네그려 영감 나도 갑니다 아니 영감 왜 이리 떠시오 예 우리 대부인께서 낙태를 했다고 곧 기별이 왔소이다 아니 노형 대부인 춘추가 몇이지 예 금년 춘추가 아흔 아홉 살이올시다 아흔 아홉 살에 애기를 배여 낙태를 했단 말이요 아니 낙상이란 말을 그 겁김에 잘못한 말이요 곡성 하인 게 있느냐 이리오너라 응 한참 이리 분주헐 제 어떤 패랭이를 쓴 젊은 사람이 질청으로 뛰어오며 어사또 비간이요 해 놓은 것이 춘향이 어사또의 수청을 거절하는 대목 31:50 【진양】춘향이가 여짜오되 허허 갈수록 태산이네 산이 아무리 높다 해도 흐르는 물을 당할소냐 초록은 동색이요 가재는 한편이라 양반도 모두 다 일반이요 창녀 역시 일반인디 창녀 절행 열녀가 있는 줄을 봉명사신은 모르시요 옛적으 의창이는 태학사를 섬겨있고 유명한 홍불기는 이정따라 갔사오니 창녀절행이 없으리까 춘향 절행을 말하리다 진국명산 만장봉이 바람이 분다고 쓰러지며 층암절벽 높은 바위 눈비가 온다고 썩어지며 내 아무리 창녀의 자식이나 두 낭군을 섬기리까 용천검 드는 칼로 춘향의 목을 뎅그렁 비여 한강수 깊은 디 빠트려 죽이던지 홍노에 모진 불에 태워 죽이던지 비수검 드는 칼로 춘향의 살점을 점점이 뜯어내여 소금에 절여서 죽이던지 처분대로 허시지요 훼절은 못하리다 훼절은 정녕 못허리다 송장 임자가 밖에 와 섰으니 어서 당장 죽여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