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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다리나요?"…O2O 예약 서비스 전성시대 [앵커] 외식 풍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주문에 결제까지 마치고 매장을 방문하면 기다릴 것 없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예약 서비스 이야기입니다. 홍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직장인 장은호 씨는 오늘 점심을 카페에서 간단히 해결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폰에 미리 설치해 둔 애플리케이션을 켜자 장 씨가 있는 곳과 가까운 커피전문점 매장이 거리 순으로 검색됩니다. 매장을 결정한 뒤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마치면, 해당 매장에서는 장 씨가 도착하기 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긴 줄을 설 필요도 없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 배고픔을 참지 않아도 돼 편리합니다. [장은호 / 노원구 월계동] "아무래도 편하게 주문할 수 있고, 음료 뿐만 아니라 빵이나 이런 다양한 것들을 한번에 주문할 수 있어서 편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예약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자 예약서비스 가맹점도 많아졌습니다. 한 O2O 서비스 업체에 따르면 2014년 10월 커피전문점 10개에 불과했던 예약 서비스 가맹점 수가 이달 기준으로 300개 브랜드 7천여개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원리는 배달 서비스 앱과 마찬가지지만 소비자들이 직접 검색해 찾아오는 만큼 배달비용과 광고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김재헌 / 시럽오더 가맹점 점주] "지금은 찾아오는 손님만 가지고는 영업에 한계가 있어서 모바일 앱이나 스마트폰으로 영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손님들도 선결재를 하니까 노쇼도 없고, 매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점차 많은 업체들이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거나 할인혜택을 강화하는 등 이용객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O2O 예약 서비스 이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