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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마을가게에서 만나는 공공예술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와 공연 등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자 일상 속에서 만나는 예술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대문구에서 진행 중인 마을 가게 미술관도 그 중 하난데요. 카페와 음식점 등에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성협 기잡니다. 【 리포트 】 남가좌동의 한 떡가게 앞. 통창에 설치된 TV 모니터에서 영상이 재생됩니다. 그 밑엔 작품명이 쓰여 있습니다. 윗 공간은 더 다채롭습니다. 모니터마다 예술가적 상상력을 더한 이색적인 작품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노동이 부여하는 사회적 지위와 의미, 개인적 만족을 표현하는가 하면 마법같은 현실이 사라짐을 충고하기도 합니다. ( 'ㅈ' 가게 대표 ) "문화적 혜택이나 이런 것들이 여유로운 사람들의 전유물로 어디 찾아가서 봐야 하는 것처럼 돼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좋은 제안인 것 같아서 시기가 좀 어렵지만 가까운 곳에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름하여 마을가게 미술관이 개관했습니다. 카페와 음식점, 안경원과 동물병원 등 20여 곳의 마을가게에 미디어아트를 설치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작품을 전시할 기회도, 접할 기회도 줄어들자 고안한 방법입니다. 산업화와 공업화, 물질 만능주의와 대비되는 개인의 생각과 이야기라는 소재로 대안영상 예술가와 영화 감독, 미디어 아티스트 등 모두 37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 김장연호 단장 / 대안영상예술 공공예술프로젝트 추진단 ) "기존의 소외된 어떤 시각들로 제작된 작업들이고, 예술가의 가치를 최대로 제안하고 그 감각들을 소통하기 위해서 만든 작품들입니다." 마을가게 미술관은 1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또, 대안영상예술 홈페이지의 온라인 상영관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조성협입니다. #서대문구 #마을가게 #공공예술 ● 방송일 : 2021.01.01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조성협 기자 / [email protected] ☏ 제보문의 : 02-412-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