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усские видео

Сейчас в тренде

Иностранные видео


Скачать с ютуб '톱날'을 벼리며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톱날'을 벼리며 11 дней назад


Если кнопки скачивания не загрузились НАЖМИТЕ ЗДЕСЬ или обновите страницу
Если возникают проблемы со скачиванием, пожалуйста напишите в поддержку по адресу внизу страницы.
Спасибо за использование сервиса savevideohd.ru



'톱날'을 벼리며

합리적 소비가 중요한 시대에 ‘가성비(價性比)’란 말을 자주 씁니다. ‘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을 줄인 새말인데 조만간 표준어가 될 듯합니다. 머잖아 찬 기운 돌기 시작하면 화목 난로 두 개에 불을 지펴 삼동(三冬)을 날 겁니다. 난로에 맞춤하여 장작을 자르다보니 전기톱을 자주 쓰고 있습니다. 엔진톱, 전기톱날은 벼리기도 어렵고 버리기도 아까워 무딘 톱날 벼리는 기계를 샀습니다. 가성비를 따지면 낭비라 탓할 수도 있지만 남편이 새로운 기계에 흥미가 많고 헛돈 쓰지 않고 절약해서 산다 해서 눈감아주었습니다. 이따금 남편이 사들이는 물건이 지나치다 싶을 때도 있고 간명한 삶에서 멀어지는 듯하여 찜찜합니다. 이왕 산 기계, 딴지 거는 것도 마땅치 않고 이웃집 톱날도 벼려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