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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엄마와 새끼강아지들에게 붙어있던 진드기 수천마리를 떼어줬어요. (feat.으악!)

소위 "밭지키미"로 살았던 진도믹스 어미가 새끼 4를 낳았는데, 비오는 날 동네분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하룻밤 비를 피했다고 해요. 하지만, 주인(?)분의 소유권 포기로, 보호소로 옮겨져야만 했는데, 이미 진드기밭인 상황을 알게되어 개부잣집으로 오게 되었답니다.ㅠㅜ 솔찌키, 진도믹스 아가들 입양이 쉬운 일은 아니기도 하고,ㅠㅜ 이미 집엔 많은 아이들이 있어, 일가족을 데려오기까지 고민을 안할 수는 없었어요. 그치만, 엄마는 수유중이고, 아가들은 눈도 못뜬 핏덩이들이라, 진드기 약을 발라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이대로 두었다가는, 엄마멍이가 지켜낸 새끼들도, 어미도 진드기 전염병 등에 노출되어 나중에 더 아플게 분명했기에, (때마침 방문한) 친구들의 도움으로 진드기 퇴치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진짜,, 체감상 수천마리, 세상의 모든 진드기를 다 본 것 같아요.ㅠㅜ 그래도 그날 밤부터 아가들과 어미가 편하게 꿀잠자는걸 보니 너무 다행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앞으로 건강하게 케어해서,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해봐야죠! 녀러분, 많이 봐주시고, 주변에 요런 귀요미들이 가족을 기다린다고 꼭 알려주세요!! #진드기싫어 #시고르자브 #새끼 #새끼강아지 #도와줍쇼 #입양성공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