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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영화감독...개봉 3일만에 '1천억 원' 벌어...' 슈퍼 토네이도' 영화

단 사흘만에 8천 50만 달러. 토네이도를 소재로 삼은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트위스터스가 북미 개봉 직후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19일 개봉한 트위스터스는 인사이드 아웃2 등 쟁쟁한 영화를 제치고 사흘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영화가 벌어들인 수익은 8천 50만 달러. 개봉 전 5천 만달러 예상치를 훌쩍 넘는 수익입니다 영화는 1996년 인기리에 상영되었던 트위스터의 속편으로 2020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영화 미나리의 한인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 화제입니다 만일 트위스터스가 현재 추세대로라면 정이삭 감독은 재난 소재 영화 중 개봉 첫 주 최고 수입을 올리는 대박을 터뜨리게 됩니다 영화 트위스터스는 개봉 후 영화 전문매체로부터 흥행 배경이 정치적 메시지를 담아내는 최근 영화와 달리, 영화 본질에 초점을 맞춘 점이 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이삭 감독 CNN 인터뷰 발췌 ) 또한 실제 토네이도 피해가 많은 중남부 관객들의 공감도 끌어냈다는 평도 나오고 있으며, 미 국립 폭풍 연구소의 감수로 재미에 전문성을 더한 점도 눈길을 끕니다 영화 트위스터스는 북미 지역 개봉 1달여 뒤인 내달 8월 14일 한국 개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YTV뉴스 김기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