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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널려 있습니다... 자영업 3만명 폐업 1 месяц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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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널려 있습니다... 자영업 3만명 폐업

#자영업자 #폐업증가 #소상공인 #폐업신고 #코로나 #사업부진 #대출만기 #자영업자폐업 경기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사업을 포기하는 자영업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는 지난해 한 해에만 무려 3만 명이 넘는 소상공인들이 폐업을 신고했습니다. 각종 경기 지표에도 빨간불이 켜져 자영업자들의 걱정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치킨집을 운영했던 김신종 씨는 4년 동안 단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습니다. 낯선 장사로 연일 몸은 고단했지만 코로나19로 매출은 기대에 턱없이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은행에서 3천만 원을 대출받고 직원까지 내보내며 버텨봤지만 결국 지난해 눈물을 머금고 가게를 정리해야 했습니다. [김신종 씨(가명)) / 폐업자 : 코로나만 끝나면 (경기가) 살아날 줄 알았는데 그게 제 생각보다 수익이 안 나오다 보니까 그만두게 된 것 같습니다.] 도심 주요 상권을 둘러보면 어디서나 임대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 :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이 건물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저희가 건물 1곳의 1층을 둘러봤을 뿐인데 무려 7개나 되는 상가가 문을 닫았습니다.] (CG) 지난해 도내 폐업자는 모두 3만 1천여 명. 코로나 사태가 한창일 때도 감소했지만 팬데믹 종료 후 오히려 늘어난 것입니다. 폐업자들은 영업을 그만둔 이유로 사업 부진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받았던 대출의 만기가 돌아온 것도 큰 부담입니다. (트랜스) 지난 5월 도내 자영업자를 비롯한 중소기업의 대출 연체율은 0.88%. 서울과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습니다./// [자영업자 : 그전에 마이너스 (통장) 5천만 원 빌린 게 있어 가지고 급할 때 그걸 쓰거든요.] 문제는 가뜩이나 심각한 고물가 속에 향후 전망은 더 어둡다는 겁니다. [강락현 / 전북소상공인연합회장 : 올해 말이 가장 소상공인들한테는 힘든 시기라고 예상을 했었습니다. 근데 지금 각종 지표들을 보게 되면 그보다 더 심각하지 않을까...] 지역 경제의 한 축인 자영업자들이 심각한 경영난 속에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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