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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남-키타소야곡/스타365

스타365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 한국 가요 100년의 명곡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옛날을 추억 하며 노래로서 그 시대의 애환과 사랑을 함께 공유합니다. 1933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6·25 전쟁 발발 후 군예대원이 되며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중부전선 9사단 백마부대, 동부전선인 KLO 8240부대에서 군인들과 함께 전선을 누볐습니다. 이때 함께 군예대에 몸담았던 '노들강변'의 작곡가 문호월 선생으로부터 김광남이라는 예명을 받았으며, 김광남은 당대 최고 인기 가수였던 남인수의 창법과 테크닉을 똑같이 구사한 모창가수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휴전 후 1955년 '귀향병'을 내며 정식 데뷔했다. 대표곡으로 '기타소야곡', '경부선 야간열차', '바다의 로맨스' 등을 남겼으나 음반 발매보다는 주로 무대에서 활동하였으며, 남인수 사후 가요무대 등에서 남인수선생의 노래를 많이 부르고 남인수 선생의 노래로 앨범을 많이 발표 하였습니다. 가창력과 성량이 뛰어났던 고인은 최고의 무대 가수로 인기를 누렸고, 일본에 진출해 6년간 전국 순회공연을 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요르단, 바레인 등 해외교포들을 위한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2007년에는 30년 만에 반야월 선생이 작사한 신곡 '인생무대'를 발표했다. 몇 년 전까지도 다양한 무대에 서며 건재함을 드러냈습니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몇 년 전 큰 수술을 받고 난 후에도 수술 사실을 알리지 않고 무대에 섰을 정도로 열정이 대단했던 분"이라며 "고인은 '노래야말로 나를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늘 강조했다"고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