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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 공부길 065] 셰익스피어 비극과 근대의 이중과제 상기시키는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 백낙청 평론집 『문학이 무엇인지 다시 묻는 일』 김영선 편집자 2편 1 год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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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 공부길 065] 셰익스피어 비극과 근대의 이중과제 상기시키는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 백낙청 평론집 『문학이 무엇인지 다시 묻는 일』 김영선 편집자 2편

#영문학 #소설 #역사 [백낙청 공부길 065] 김영선 창비 편집자 2편 #폭풍의 언덕 #워더링 하이츠 #에밀리 브론테 #셰익스피어 #근대의 이중과제 에밀리 브론테는 지난 세대에 속하는 미덕과 인간상이 유지될 수 없고 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폭풍의 언덕』은 근대세계로의 이행과정이 불가피하고 거기에 안 맞는 사람들은 도태되기 마련이라는 인식이 철저한 작품으로, 그런 면에서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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