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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강국 ‘한걸음 더’…후속함 건조 ‘착착’ [KFN]

[KFN뉴스] 2024.07.11 잠수함 강국 ‘한걸음 더’…후속함 건조 ‘착착’ [KFN] 국내 기술이 집약된 3,600톤 급 잠수함인 장보고-Ⅲ 배치-Ⅱ 2번함 기공식이 12일 열렸습니다. 후속함들이 순조롭게 건조 절차를 밟으면서 잠수함 강국을 향한 걸음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민화기자 입니다. 하나, 둘, 셋 잠수함 건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군과 업체 관계자들이 떡케이크를 자릅니다. 방위사업청이 12일,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한화오션 특수선 생산라인에서 장보고-Ⅲ 배치-Ⅱ 2번함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기공식은 선체의 블록을 건조 선대에 자리 잡게 하고 거치하는 행사를 말합니다. 함 건조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음을 의미하는 의식을 통해 관계자들은 장보고-Ⅲ 배치-Ⅱ 2번함이 미래 국가 안보를 책임질 핵심 전력으로 거듭나길 기원했습니다. 장보고-Ⅲ 배치-Ⅱ 2번함은 배치1급 보다 국산화를 더욱 확대해 적시적인 후속군수지원역량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송민화 기자] : 제 뒤로 보이는 것이 바로 장보고-Ⅲ 잠수함의 일부입니다. 80%가 넘는 부품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해외 수주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산화 실적을 바탕으로 리튬전지체계 등 12종을 추가해 모두 70종의 국산화 장비가 탑재되는 점은 가장 차별화된 요소입니다. [김규백 상무 / 한화오션특수선사업관리담당] : 한화오션은 생산하는 측면뿐만 아니라 품질 측면에서도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인도할 것을 약속드리고요. 납기, 성능, 가격 측면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에서 전략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K방산 수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축적된 건조 노하우를 활용해 불량률을 최소화함은 물론 생산품질은 높이고 최신 기술의 안전성도 검증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방사청 측은 이를 통해 적에게 비대칭 전력의 위력을 과시하는 등 우리 해군력을 키우는데 앞장선다는 각옵니다. [이상우 방사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 : 장보고-Ⅲ 배치-Ⅱ 2번함은 지속적인 국산화를 통해 우리 군이 보다 안정적으로 잠수함을 운용하게 되고 국외 장비를 대체해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최고의 성능을 갖춘 잠수함을 우리 군에 적기에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에 기공식을 맞이한 2번함은 오는 2026년까지 함 건조를 마치고, 시운전을 거쳐 2028년에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KFN뉴스 #송민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