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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요양병원 화재…자동화재 속보설비가 피해 막아 / KBS 2022.04.09. 2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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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요양병원 화재…자동화재 속보설비가 피해 막아 / KBS 2022.04.09.

그런가 하면, 오늘(9일) 새벽 경남 창원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불이 났습니다.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요. 화재를 감지하자마자 119에 자동 신고되는 '자동화재 속보설비'가 작동돼 신속 대응이 가능했습니다. 차주하 기잡니다. [리포트] 담요를 들것 삼아 고령의 환자를 조심스럽게 옮깁니다. 휠체어는 사방에서 부축해 다른 층으로 대피시킵니다. 경남 창원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2시 55분! 모두 잠들어 있던 시각이었습니다. 60대부터 90대까지 거동이 어려운 환자 160명이 11층짜리 병원에 입원해있었지만, 아무도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대원과 병원 직원 130여 명이 나서서 모든 환자를 20여 분 만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기 때문입니다. [윤문환/경남 마산소방서 대응구조팀장 : "요양병원 화재 발생을 듣고 조기에 비상소집을 했습니다. (소방대원) 70여 명을 더 동원해서 담요라든지 직접 (환자를) 업고 해서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판단합니다."] 화재 신고도 빨랐습니다. 불이 난 곳은 지하 2층 기계실 주변. 천장에 설치된 화재감지기에 연기와 열이 감지되면 119상황실로 자동 신고되는 '자동화재 속보설비'가 작동한 겁니다. 화재경보도 울려서 환자들을 깨웠고, 스프링클러도 작동돼 불이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게 막았습니다. [이동근/○○요양병원 관계자 : "벨이 울리면서 바로 (119상황실로) 연결이 됐고 현장에 갔을 때는 스프링클러가 터져있는 상황이었어요. 설치되지 않았다면 화재는 아마 크게 이뤄졌을 것 같고 인명피해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라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모레 합동 화재 감식을 벌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요양병원 #화재 #속보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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