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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1/이광수]"내 또 올게." 유순의 어깨를 안고 한 약속은 약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유순은 충분히 허승의 처가 된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작품명:[흙] *지은이:이광수[1892 - ?] *이광수는 1892년 평북 정주에서 출생. 1910년 동경 메이지학원 중학부를 졸업하였고 1915 년 와세다대학 철학과를 입학하였다. 1917년 육당 최남선과 더불어 신문학의 개척자를 비롯한 단편소설을 근대 소설을 개척한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인 [무정]은 반봉건을 바탕으로 한 젊은이의 이상을 새롭게 하여 새 시대의 인물답게 구사상과 신사상의 모럴을, [유정]에서는 최석과 남정임의 사제, 부녀, 이성의 미묘한 애정관계를, [사랑]에서는 안 빈과 석순옥의 플라토닉한 정신주의적인 애정관을 그렸다. 춘원 이광수의 (재생)은 춘원의 소설중 가장 통속적인 연애소설이다. [흙]은 1932년 동아일보에 연재한 장편소설이다. 춘원이 동아일보 편집국장으로 있던 1932년 당시 동아일보가 벌이던 [브 나로드] (' 민중 속으로 ' 라는 뜻을 가진 러시아어)운동을 돕기 위해 발표한 소설이다. 이 때는 만주사변이 발발한 바로 다음 해로 일제의 감정이 격앙된 상태로 6ㆍ10만세사건, 광주학생사건 등 계속적인 우리민족의 일제 항거운동으로 식민지정책이 크게 강화되었다. 우리의 농촌이 일제의 수탈로 크게 피폐하여 심각한 상태에 이르자 마침내 민족적 차원에서 농촌 계몽운동이 [브 나로드]라는 구호를 내걸고 지식층이 중심이 되어 농촌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와같이 [흙]은 시대적 요구에 의해 농촌계몽을 목적으로 창작되었다고 춘원은 [작가의 말]에서 밝히고 있다. *이 영상은 저작권 만료된 작품으로 낭독하였습니다. 00:00:00작품설명과 작가의말 00:02:33 본문 낭독 *춘원이광수역사소설 [단종애사]보러가기    • [단종애사](1)   #춘원이광수단종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