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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이슬로 물을 만들다, 와카워터의 꿈 9 лет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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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이슬로 물을 만들다, 와카워터의 꿈

우리에게는 아직 먼 얘기일 수 있습니다만, 현재 지구촌엔 12억 인구가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에만 10억 명의 사람들이 매일 먹을 물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요. 과연 그들이 좀 더 쉽게 물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이탈리아의 한 건축가는 이슬로 물을 만드는 특별한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뉴스G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땅을 파도 물이 없고, 하늘에서도 수개월 비가 내리지 않는 메마른 땅. 아프리카의 많은 사람들은 그래서 매일 걷고 또 걷습니다. 바로 마실 물을 구하기 위해서인데요. 에티오피아를 찾은 이탈리아의 건축가 아르투로 비토리에게 이런 모습은 충격이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아르투로 비토리 / 건축가 “안녕하세요, 한국의 EBS 뉴스 시청자 여러분. 저는 아르투로 비토리입니다. 여성들과 아이들이 매일 수십 킬로미터를 걸으며 무거운 물탱크를 나르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신발도 없이 사막을 지나는 모습은 정말 안타까웠죠.” 아르투로는 그들을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동안 아프리카의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었지만, 이 뿌리 깊은 가뭄을 해결하기는 부족했습니다. 무언가 손쉽고 마을 주민들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죠.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이슬을 모아 식수를 만들 수 있는 물의 탑 ‘와카워터’입니다. 이 탑의 이름이 된 ‘와카’는 에티오피아에서 마을의 사랑방이 되는 커다란 무화과나무를 뜻하는데요. 9미터 높이의 이 탑은 대나무의 일종인 ‘골풀’을 그물로 엮어 만들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아프리카에서는 밤사이에 이슬이 맺히게 되는데요. 이 이슬을 나무 틀과 나일론 소재의 그물로 흘려보내 탑 아래 공간에 모이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아르투로 비토리 / 건축가 “와카워터는 대기보다 찬 표면에 물방울을 응결시키는 시스템인데요. 이 차이를 이용해 환경온도보다 훨씬 낮은 10~12도씨 정도의 이슬점에 도달하면 물방울들이 모이게 되는 거죠.” 이렇게 해서 이슬과 안개로 만들어진 물방울들은 하루에 95리터에 이르는데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고. 아프리카 전통 대나무집의 원리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난 2년간 다양한 크기로 지역마다 실험을 했고, 올해부터는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전역에 보급하기 위해 모금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아르투로는 이 와카워터가 물 부족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민들이 하루 종일 힘겹게 물을 구하는 대신, 사람들과 일상을 나누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합니다. 인터뷰: 아르투로 비토리 / 건축가 “오늘날 세계 어느 곳에서는 한 사람이 평균 500리터의 물을 소비합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는 마실 물도 없지요. 그러니까 이건 공평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같은 지구에 살고 있고, 따라서 같은 근본적 자원들에 대한 권리를 나누어야 합니다. 이게 제가 하려는 일이죠.” 지구는 하나입니다. 한쪽이 낭비하면 한쪽은 부족하다는 걸 잊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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