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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약속 시간에 자꾸 늦는 이유: 내부감각과 미주신경 Трансляция закончилась 6 месяцев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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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약속 시간에 자꾸 늦는 이유: 내부감각과 미주신경

우리의 몸은 끊임없이 다양한 신호를 뇌로 올려보내고 있습니다. 부정적 감정이나 스트레스는 이러한 신호를 차단시키는 습관을 만들어 냅니다. 그 결과 감정조절이나 감정인지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번 강의는 내부감각 훈련을 통해 우리의 몸에 내게 말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는 내부감각 훈련을 소개합니다. (출처: 내면소통 454 -466) 내부감각에 대한 자각 능력을 키운다는 것은 내 몸이 나에게 하는 이야기를 더 분명하게 알아들을 수 있게 되는 것, 즉 내 몸과의 내면소통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잠시 내부감각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우리 몸에는 시각・청각・촉각・후각・미각 등 다섯 가지 감각을 받아들이는 별도의 감각기관이 있다. 이들은 모두 외부 환경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외부감각기관이다. 외부 환경이 아닌 우리 몸 내부의 정보를 전달해주는 두 개의 감각시스템이 더 있는데, 이것이 바로 내부감각과 고유감각이다. 내부감각은 주로 내장기관의 움직임에 의해 생기는 것이고, 고유감각은 주로 팔다리 등 사지의 움직임에 관한 것이다. 내부감각이나 고유감각이 전달하는 감각정보는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자동처리된다. 하지만 위급하거나 비정상적인 상황일 때는 뇌의 능동적 추론을 통해 그 의미가 부여된 뒤에 의식에 떠오른다. 이는 허기, 갈증, 가려움, 배변욕 등의 느낌이나 불쾌감, 불안, 분노 등의 부정적 정서 혹은 여러 가지 형태의 통증 등으로 나타난다. 10번 뇌신경계인 미주신경은 12개의 뇌신경계 가운데 가장 길고 넓게 퍼져 있는 신경망이다. 뇌줄기의 아랫부분인 연수에서 시작해 목, 폐, 심장, 위, 장 등 여러 내장기관과 연결되어 있다. 주로 부교감신경계와 관련되어 혈압을 낮추고, 심장박동을 느리게 하며, 호흡을 안정시키고, 소화 기능을 활성화한다. 몸에서 뇌로 올라가는 몸의 변화에 관한 전체 감각정보 중 무려 90퍼센트가 미주신경을 통해서 처리된다. 미주신경은 알로스태시스에 따른 내부감각의 전달자로서 감정 유발과 감정인지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미주신경을 통해서 전달되는 내부감각은 감정뿐만 아니라 인지 과정 전반에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주신경은 심지어 타인의 감정 상태를 인지하는 과정에도 관여한다. 타인의 분노나 두려움 등의 부정적 정서에 관한 신호들은 내 몸에 일정한 반응을 일으키는데, 그것이 미주신경을 통해 내부감각 자료로서 나의 대뇌에 올라오는 것이다. 미주신경은 내장과 심장을 비롯한 여러 신체 기관의 내부감각 신호를 대뇌에 전달함으로써 인지와 정서 반응 전반에 걸쳐서 큰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내면소통 훈련과 관련해 미주신경에 주목하는 이유다. 특히 미주신경을 통해 장에서 올라오는 내부감각은 특정한 목표지향적 행위를 억제하거나 회피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어떤 일을 하려는데 왠지 찝찝하고 내키지 않는 듯한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혹은 누군가를 만나고 난 후 왠지 껄끄럽고 부담스럽게 느껴진 적도 있을 것이다. 왜 그럴까 이유를 생각해봐도 구체적인 원인은 떠오르지 않지만 ‘왠지’ 느껴지는 꺼림칙한 기분을 우리는 그저 ‘직관’이라고 하지만 사실 그것은 장이 미주신경을 통해서 올려보내는 경고신호일 가능성이 크다. 미주신경은 감정 상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뇌신경이며, 따라서 미주신경 활성화는 내부감각 자각 훈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스티븐 포지스(Stephen Porges)는 삼중뇌의 관점을 확장하고 발전시켜서 1994년에 ‘다중미주신경이론(polyvagal theory)’을 제안했다. 얼굴표정이나 목소리 등으로 드러나게 마련인 감정은 심장박동이나 내장 운동과 직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미주신경은 감정의 인지나 감정의 표현과 직접 관련되어 있으므로 사람 간의 소통이나 대인관계 행동과도 관련이 깊다고 보았다. 특히 다중미주신경이론은 내장으로부터 대뇌로 올라가는 미주신경이 대뇌작용과 감정 유발 및 행동 등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내장의 상태가 인간관계와 관련된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나 편안함은 미주신경의 유전자 발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사회신경과학 연구 성과들이 인간관계가 내부감각 신호를 직접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표적인 것이 존 카시오포(John Cacioppo) 등이 제안한 ‘감정의 신체내장구심 모델(somatovisceral afference model of emotion: SAME)’인데, 이는 내장에서 뇌로 올라오는 정보를 바탕으로 감정이 구성된다고 본다. 친밀한 관계에서의 정서적 터치는 C-촉각신경(C-tactile: CTs)을 통해 전달되는데,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이러한 감각신호는 마치 자신의 내장으로부터 올라오는 내부감각 신호처럼 후방섬엽으로 바로 연결되며, 따라서 감정경험에 강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것이 곧 ‘인간관계에 기반한 내부감각(social interoception)’이다. 내부감각은 나의 몸의 내부에서만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친밀한 타인의 터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다중미주신경계 이론에 따르면, 미주신경에는 크게 배측(등쪽)미주신경계와 복측(배쪽)미주신경계가 있다. 배측미주신경계는 식물상태 미주신경계이며 위기의 순간에 얼어붙는 파충류나 양서류의 원시적인 스트레스 반응과 관련된 시스템이다. 물론 포유류도 얼어붙는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예컨대 쥐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면 도망가거나 공격을 하기도 하지만 얼어붙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배측미주신경계는 횡격막 아래의 내장기관을 주로 통제하고, 위기 상황이 아닐 때는 소화 기능에 주로 관여하며, 수초화가 되어 있지 않다. 반면에 복측미주신경계는 수초화가 돼 있으며 보다 스마트한 신경계다. 맞서 싸울지 아니면 도망갈지의 반응을 결정하는 교감신경계를 통제한다. 따라서 감정조절력과 관련이 깊으며 인간관계 능력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내부감각에 대한 능동적 추론이 감정을 형성하는 것이기에 내부감각에 대한 알아차림 능력을 키우는 것은 감정조절 능력을 키우는 데 필수적이다. 최근 점점 더 많은 뇌과학자와 정신과 의사들이 정신건강의 향상과 치유를 위해서 내부감각에 대한 자각 능력 향상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심지어 시간에 대한 인지능력 역시 내부감각에 의해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 스스로 ADD(주의력결핍장애)가 있음을 밝히면서 성인 ADD에 관한 통찰력 있는 연구로 많은 주목을 받은 마테 박사 역시 ADD의 중요한 증세 중 하나로 시간에 대한 감각 저하를 들고 있다. 즉 자신이 특정한 일을 하는 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지 잘 가늠하지 못하고 시간이 얼마나 흐르고 있는지에 대한 자각 능력도 부족한 것이다. 따라서 출근이나 약속 시간 등을 맞추지 못해 늘 지각을 하게 된다. 정상인도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시간을 자각하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의 근본 원인 역시 내부감각에 대한 자각 능력 부족이다. 약속에 늘 늦는 버릇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부감각 훈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감정조절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을 키워서 마음근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미주신경계를 포함한 내부감각 신호 전반에 대한 자각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감정은 몸의 내부감각 신호들을 대뇌가 파악함으로써 느끼게 된다. 그런데 불안, 걱정, 두려움, 분노, 짜증, 복수심, 좌절감, 무기력, 우울감 등의 고통스러운 부정적 감정을 어려서부터 지속적으로 느끼게 되면 의식은 몸으로부터 올라오는 여러 감각정보를 차단하는 습관을 지니게 된다. 그렇게 해서라도 부정적 감정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감정인지능력과 조절 능력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몸에서 올라오는 감정 관련 정보를 스스로 단절해버리는 현상은 어린 시절에 학대를 경험했던 트라우마 스트레스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불안장애, 공황장애, 트라우마, 우울증, 불면증 등의 공통된 특징은 내가 ‘나 자신으로부터 단절(disconnection from the self)’되었다는 데 있다. 내 몸이 나에게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된 상태가 곧 트라우마 스트레스 증후군인 것이다. 트라우마 스트레스를 포함한 감정조절장애의 핵심 원인은 과거에 있었던 어떤 불행한 사건에 대한 나쁜 기억이 아니라 현재 몸이 전해주는 신호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데 있다. 그 결과 부정적 감정이나 신체적 통증에 지속적으로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치료의 방향 역시 나쁜 기억에 대한 새로운 의미부여나 재처리에 두기보다는 현재 내 몸이 내부감각 신호들을 잘 인지할 수 있도록 회복시키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 #내면소통 #명상 #내면소통명상 #내부감각훈련 #intero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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