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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더미에서 찾은 ‘전성기 영상’…“보고 싶은 강수연” 추모 물결 / KBS 2023.05.08. 1 год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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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더미에서 찾은 ‘전성기 영상’…“보고 싶은 강수연” 추모 물결 / KBS 2023.05.08.

원조 월드스타 배우 강수연 씨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습니다. 고 강수연 씨를 기리는 추모전도 막을 올렸는데요. 최근 KBS가 오래된 필름 영상 자료를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고인의 젊은 시절 미공개 영상이 발견됐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살짝 쑥스러운 듯, 카메라 앞에서 웃음을 터트리는 소녀. 청춘스타로 발돋움하던 배우 강수연의 풋풋한 모습입니다. 드라마 출연 등을 앞두고 찍은 테스트 영상으로 보이는데, 옛 필름들을 보관한 KBS 자료실에서 최근 발견됐습니다. [박준균/KBS 제작기술센터 후반 제작부 : "1982년도에 방송됐던 8.15 특집 '그 여름의 이틀'이라는 (드라마) 필름 앞부분에서 열일곱이나 열여덟 살 정도 되는 강수연 씨 카메라 테스트하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 거죠."] 정확한 촬영 일자나 용도는 남아 있지 않지만, 어린 시절 자연스러운 고인의 모습이 담긴 귀한 자료입니다. 1년 전, 갑작스런 뇌출혈로 쉰다섯 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 '한국영화 그 자체'였던 그를 기리려 영화인들이 마련한 추모전에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씨받이'부터 '정이'까지 대표작을 상영하는데, 일부 회차는 매진될 만큼 열기가 뜨겁습니다. 고인과 청춘을 함께한 중·장년층뿐 아니라,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젊은 관객의 수도 적지 않습니다. [김동호/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장 : "한국 영화를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쭉 이끌어 온 상징적이고 리더십이 강한 그런 배우였다고 봅니다."] 척박했던 1980년대에 우리 영화를 세계에 알리고, 배우이자 행정가로 영화산업 발전에 앞장섰던 강수연. 이제는 다시 볼 수 없을 화면 속 앳된 미소가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양용철 오광택/영상편집:장수경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강수연 #1주기 #미공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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